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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0 주일설교


제목 : 용서의 조건

본문 : 마태복음 18.21~22


(18: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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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의 모범

목회/목양칼럼 / 2016. 10. 15. 20:33


2016-10-16 목양칼럼 :: 일왕의 모범



아키히토 일왕(텐노)은 1933년생으로 현재 82세입니다.

그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2시에 궁에 서식하는 너구리의 배변 장소를 찾아 배설물을 수집하고 그 현미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한 것입니다. 5년 동안 261회 조사를 통해 164개의 배설물을 채집하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간에 이렇게 집중적인 너구리 생태 연구는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일왕이 심심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단지 심심풀이의 결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왕의 공식적인 일정이 많고, 오래 궁을 비우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궁내 직원들에게 대신  채집을 맡겼지만, 되도록 본인이 직접 이 일을 챙겨 연구를 진행 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그 인생의 태도가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82세에도 지적인 호기심이 살아있고, 또한 무언가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해나갈 내적인 힘이 살아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대단해 보입니다. 과연 나는 82세의 나이에도 성경의 한 주제를 마음에 정하여 5년 동안 연구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을까?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습니까?

잘 늙는다는 것은, 젊다는 것 못지않게 아름다운 일입니다. 세월은 그저 흐르지만, 나이는 그저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잘 나이 먹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요.

살았던 세월 만큼 지혜롭고 성실한 사람으로 늙어갔으면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말입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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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9 :: 목양칼럼



디즈니랜드의 저녁 퍼레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날마다 꿈과 동심의 세상이 펼쳐지죠. 그런데 이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스텝들은 난처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자폐 아동이 퍼레이드가 시작될 도로 위에 누워서 꼼짝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아이로 인하여 퍼레이드가 방해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불평하기 시작했죠.

그 때에 길을 준비하던 스텝들이 달려가 그 아이의 곁에 같이 누웠습니다. 힘으로 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모를 호통친 것이 아니라, 디즈니랜드에서는 이 아이도 존중 받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었지요.

아이는 얼마 동안 그렇게 있다가 스텝들과 함께 일어나 길 옆으로 섰고, 퍼레이드는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날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퍼레이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롬12.15)

우리는 ‘함께’라는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의미가 되는지를 간과해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재력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곁에 앉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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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9 주일설교


제목 : 선한 데는 지혜롭고

본문 : 로마서 16.19~20


(16: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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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 다츠지(布施辰治;1890-1953)

그는 일제시대의 변호사였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보다 약자의 진실을 크게 보았다.

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은, 그가 법조인이라는 지위를 사용하여 수많은 조선인을 위해 일하게 했고,

그의 노력은 역사라는 강물 속에 한 방울의 물이 되었다.

우리는 한 개인이 너무도 작다는 것을 수없이 확인한다. 

그러나 그 개인의 힘이 결국에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 믿는다.

후세 다츠지... 그는 <밀정>의 변호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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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 언제나 대중의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똑같다. 

때문에 세상이 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진실을 굳게 잡고 인내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정치가이고, 법조인이고, 언론인이고, 종교인의 사명일 것이다.


일본정부가 전쟁범죄를 은폐축소하고 부정하려고 하지만,

그러나 일본에 이런 언론인이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일본에게도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많은 불이익을 당했음에도 굳게 감당하는 우에무라 다카시(植村 隆 57) 상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하루속히 이런 분들이 사회적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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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코끝이 찡해졌다.

길거리에서, 버스에서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걱정이 앞선다.

청소년 범죄도 점점 악랄하고,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듣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다 그렇고, 세상의 아이들이 전부 그렇게 괴물로 자라가는 것은 아니리라.

한 중학교에서 친구들이 마련한 생일선물...

아이들의 선한 얼굴이 그려지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떠오르고, 

마침내는 그 우정이 부러워 눈물 한 방울 달린다...

그래, 너희들이 돈이 없지 청춘이 없더냐! 

내일은 해가 뜬다, 걱정 말고 가슴을 쫙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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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사카 시장의 스시집 때문에 시끄럽다. [ 기사링크 ]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와서 일본어가 서툴면, 

조리사가 와사비를 듬뿍 넣어 골탕을 먹이고 비하발언을 일삼은 모양이다.

일본 테레비의 아침방송에도 보도가 되었지만, 대충 특정인의 일탈로 이해하는 모양이다.

당연한 접근일지 모르지만, 이참에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시각과 행동에 대하여

겸허하게 반성해 보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언제나 악하게 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사람들에게 면책을 주거나 용기를 더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한국이 더 심하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의 한국은 배려와 존중이 사회에서 기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런 행동들이 당장은 약간의 이익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사회 전체를 해롭게 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좋겠다.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사람이다.

사람은 사람답게 대접 받아야 하고, 그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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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종군위안부(일본군 성노예)협상에서 한국정부가 무슨 딜을 했길래...

이렇게 아베는 오만하고...

이렇게 한국 외교부는 비겁한건지...

나라와 나라가 80년이 넘는 골수의 문제를 협상하고 타협했는데

문서 한 장 남기지 않고 구두로만 합의해서 기자회견을 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구려도 이렇게 구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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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굴의 기도

목회/설교 / 2016. 10. 2. 19:50

2016-10-02 주일설교


제목 : 아굴의 기도

본문 : 잠언 30.7~9


(30: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30: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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