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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목양칼럼'에 해당되는 글 454건

  1. 2017.01.29 비판과 자기반성
  2. 2017.01.26 그리스도의 노예
  3. 2017.01.26 감기약의 비밀
  4. 2017.01.26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5. 2017.01.26 첫 마음
  6. 2016.10.15 일왕의 모범
  7. 2016.10.09 함께 한다는 것의 위로
  8. 2016.09.12 경청과 주목
  9. 2016.09.07 자기를 살피고
  10. 2016.09.06 쉬운 인생은 없다




2017-01-29 목양칼럼


사람은 중간자입니다.

완전한 선(善)도 아니고 완전한 악(惡)도 아닙니다.

그래서 옳지 못한 것을 보고 분노할 때에도, 마치 자신에게는 악이 전혀 없는 것처럼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타인의 잘못을 통해, 자기에게 이미 있는 악의 가능성을 보고 함께 꾸짖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약성경에서 교회의 순결성과 도덕적 책임에 대하여 가장 강력하게 설교한 사도가 바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에 대한 평가에는 매우 인색해 보입니다. 

바울은 자신에 대하여 만삭되지 못한 자(고전15.8)라고 했고, 심지어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고전15.9)라고 했습니다. 그는 순교의 직전에 쓴 디모데를 향한 편지에서는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딤전 1.15)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실제로 악한 행실을 일삼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바울은 선한 설교를 한다고 하여서 자신이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항상 자각했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말이나 생각과 우리들의 실존 사이에는 엄청난 간격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옳은 것을 이미 알지만, 아무도 그 알고 있는 대로 바르게 살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들에게 있는 많은 문제의 원인입니다. 깊이 생각해 볼 일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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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그리스도의 노예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노예(종)라고 소개했습니다. 

억압과 구속의 상징인 ‘노예’라는 단어는 이렇게 그의 신앙 안에서 새로운 ‘자유’의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성공과 출세를 향하여 돌진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는 신분, 학벌, 능력 등에 대하여 고민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들을 괴롭히는 주범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그는 그분의 종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세상이 그 어떤 조건으로 유혹하든, 바울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졌습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주인이라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 속에서 바울은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총독이든, 황제이든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남과 비교하여 우월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자신을 몰아세울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를 믿는 것은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그분의 말씀만 듣겠다는 다짐은 우리가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위험을 방지합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의 종이 된다는 것은 더할 수 없는 명예이며, 동시에 행복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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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5 감기약의 비밀


감기에는 아직 약이 없습니다.

우리가 먹는 감기약은 사실 감기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해열제와 진통제와 소염제와 소화제가 복합 처방된 것입니다. 감기로 말미암아 생기는 일반의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약이지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감기는 우리 몸이 저절로 낫는 것입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도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 병원이 많다고 합니다. 푹 쉬고 잘 먹으면 며칠 내로 나을 것이라고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낫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만 약을 처방합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과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감기약이 시판되고, 흔히 팔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의료와 보건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제약회사들은 몇몇의 환자들을 위한 약보다 대다수의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약이 훨씬 잘 팔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대중적인(?) 약의 광고에 그렇게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약에 너무 의존하지 마십시오. 건강은 좋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지켜야지 약으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약은 꼭 필요할 때에 사용해야 효과도 크고, 건강도 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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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8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돌아보면, 자신의 발자국이 보입니다.

걸어온 길에는 추억들만 남아 있습니다. 애쓰고 수고롭게 살았어도, 지나서 생각하면, 그런 날들을 잘 견디고 여기까지 살아온 우리 자신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토닥토닥 참 잘했다고, 수고 많았다고 자신을 어루만져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 위로는 불쌍해서 받는 위로가 아니라,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받아야만 하는 위로입니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의 도움이라도 기꺼이 받으며, 또한 그 받은 도움에 대하여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스스로도 용기를 가지고, 다른 이들도 격려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래알과 같은 타인과 타인으로 살아가지 말고, 진흙과 같은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행함으로 서로를 지킵시다. 우리의 욕망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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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마음

목회/목양칼럼 / 2017.01.26 02:45



2017-01-01 목양칼럼


정채봉의 책 <어른들을 위한 동화>에 ‘첫 마음’이라는 시(詩)가 나옵니다. 이 글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 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오늘 우리는 또 일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습니다. 새해가 어찌 달력에서 오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마음에서 새롭게 떠올라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옷깃을 여미고 출발의 떨림을 흡족하게 맛보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삶과 신앙이 보다 새롭고, 깊고, 넓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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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 목양칼럼 :: 일왕의 모범



아키히토 일왕(텐노)은 1933년생으로 현재 82세입니다.

그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2시에 궁에 서식하는 너구리의 배변 장소를 찾아 배설물을 수집하고 그 현미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한 것입니다. 5년 동안 261회 조사를 통해 164개의 배설물을 채집하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간에 이렇게 집중적인 너구리 생태 연구는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일왕이 심심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단지 심심풀이의 결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왕의 공식적인 일정이 많고, 오래 궁을 비우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궁내 직원들에게 대신  채집을 맡겼지만, 되도록 본인이 직접 이 일을 챙겨 연구를 진행 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그 인생의 태도가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82세에도 지적인 호기심이 살아있고, 또한 무언가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해나갈 내적인 힘이 살아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대단해 보입니다. 과연 나는 82세의 나이에도 성경의 한 주제를 마음에 정하여 5년 동안 연구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을까?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습니까?

잘 늙는다는 것은, 젊다는 것 못지않게 아름다운 일입니다. 세월은 그저 흐르지만, 나이는 그저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잘 나이 먹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요.

살았던 세월 만큼 지혜롭고 성실한 사람으로 늙어갔으면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말입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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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9 :: 목양칼럼



디즈니랜드의 저녁 퍼레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날마다 꿈과 동심의 세상이 펼쳐지죠. 그런데 이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스텝들은 난처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자폐 아동이 퍼레이드가 시작될 도로 위에 누워서 꼼짝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아이로 인하여 퍼레이드가 방해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불평하기 시작했죠.

그 때에 길을 준비하던 스텝들이 달려가 그 아이의 곁에 같이 누웠습니다. 힘으로 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모를 호통친 것이 아니라, 디즈니랜드에서는 이 아이도 존중 받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었지요.

아이는 얼마 동안 그렇게 있다가 스텝들과 함께 일어나 길 옆으로 섰고, 퍼레이드는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날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퍼레이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롬12.15)

우리는 ‘함께’라는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의미가 되는지를 간과해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재력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곁에 앉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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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2 목양칼럼 :: 경청과 주목




과학자들은 2030이 지나면,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교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러면 영화에서와 같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바로 정보를 뇌에 업로드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어렵고 고생스러운 공부가 드디어 사라지는 걸까요? 

그러나 아직, 이런 세상은 상상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힘든 공부를 계속해야만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글쎄요.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There is no royal road to learning)는 격언이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잘 배우는 자들의 특징은 있습니다. 그것은 경청(傾聽)과 주목(注目)입니다. 눈과 귀를 잘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눈과 귀를 자유분방하거나 느슨하게 하고서 잘 배우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마음이 있는 것에 눈과 귀를 집중하거든요. 결국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도 공부하게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 시간에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경청하지 않는 것은 커다란 실책입니다. 그가 아무리 다른 방법으로 노력을 해도, 이런 방식으로는 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꼭 깨닫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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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목양칼럼  :: 자기를 살피고




(고전 11:28, 개정) 『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초대교회의 예배는 성찬을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바울은 그 성찬에 임하기 전에 먼저 자기를 살피는 것이 마땅하다고 권했습니다.

자기를 살피라(“A man ought to examine himself”, NIV)는 말씀은 우리가 예배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과 같습니다. 


현대인은 ‘속도’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쁘다’는 말이 우리의 특징이 되었습니다. 그 정체 모를 바쁨에 떠밀려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자기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기심에 눈이 어둡고, 자기의 내면이 얼마나 황폐하게 변했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까닭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 자기의 내면에는 관심이 없고, 세상의 향락과 성공만을 추구하며 산다면 그는 ‘십자가의 도’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자기 눈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 티만 비판하는 것은 어리석은 자의 전형(典型)입니다.


커다란 통성의 기도와 열정적인 찬양도 좋습니다. 그러나 침묵과 고요도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자기를 살피기 위해서는 바로 그런 환경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고요한 중에 깊이 생각하며, 자기를 살피고 시험하는 과정이 없이는, 우리는 그리스도가 얼마나 절실하게 우리에게 필요하신 분인가를 놓칠 수 있습니다.


예배를 앞두고, 마음의 신을 벗으십시오. 마음의 옷도 다 벗어 창조주 앞에 어린 아이와 같이 벌거벗은 실체(實體)가 되십시오. 가장 정직한 모습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분이 보여주는 나의 모습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분명히 예배가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담겨야 하는 그릇은, 느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릇이 깨끗하면 충만한 은혜가 부어질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도 그렇게 하시기를 간절히 원하시고 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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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2 목양칼럼 :: 쉬운 인생은 없다




예전에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생활에 지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모형제가 있는 한국이 덜 힘들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신기합니다. 한 번 그렇게 보기 시작하면, 마치 한국은 천국처럼 보이고 일본은 지옥처럼 느껴집니다. 결국 그 청년은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보내기 전에 그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쉬운 길로 가지 마라. 자기를 바꾸지 않으면 세상 어디를 가도 결국 마찬가지다. 여기서 힘들었던 것을 또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정말 탈출을 하고 싶다면 치열하게 자기를 바꾸어야 한다. 항상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라.”

항상 도망치는 인생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망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방식은 우리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결국 ‘나’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자기를 고치는 과정입니다. 그것만이 인생의 정답입니다. 자기를 바꾸지 않고서 행복에 도달하는 길은 없습니다. 그러니 깊이 생각하고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절대로, 결코, 단언하건데 쉬운 인생은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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