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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리 스콧의 로빈 후드를 보았다.

이 영화는 보통 알고 있는 로빈 후드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전설의 원형을 소개한다.

로빈은 역시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는 영웅으로 묘사되지만, 그가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시대가 그를 그렇게 만드는 것으로 그려진다.

사자왕 리처드와 함께 십자군 원정에서 돌아온 로빈이 대중을 향하여 연설하면서, 예루살렘으로부터 돌아오는 길에 많은 나라들을 보았으나 독재는 결국 망하게 되어 있다는 외침은 이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요약한다고 하겠다.

"Rise and rise again until lambs become lions"
“일어나고 일어나라, 양들이 사자들이 되기까지…”

꽤 오랜 전에 받아 두었던 영화였는데, 이제야 보았다. 먼저 보았던 가족들이 조금 지루하다고 하던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중세의 영국 모습과 생활, 사람들의 감정흐름이 잘 묘사된 영화라고 생각된다. 자막이 좀 부실해서 몇몇 장면은 직접 영어로 보아야 했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글라디에이터 이후로 리들리 스콧은 뭔가 이미지가 비슷하다. 겸손한 영웅, 혹은 밖으로 용감하면서도 안으로 따뜻한 사람… 뭐 그런 그림이 계속 그려지는 것 같다. 아무튼 영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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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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