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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世越 : 경계를 넘다)



슬픔의 시대를 노 저어 주께로 갑니다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실 하나님의 손을 그리며


나의 하나님 예수는,

자식 잃은 어미와 타 들어간 아비의 시커먼 가슴을

못 자국 난 손으로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왜 우냐고 묻지도 않으시고 품에 안아 함께 우실 겁니다

성경에서 늘 그러셨던 것처럼

내 인생에서 늘 그러셨던 것처럼


오해하지 마세요, 제발

하나님은 아이들을 바다에 빠뜨려 죽게 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는 부모를 미개하다 하시지 않습니다

사랑과 자비가 끝이 없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을 증오와 복수의 하나님으로

절대로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왜 이런 슬픔이 있는지 제대로 모르지만

이것이 죄와 탐욕과 악함의 뿌리에서 나온 일이라는 것은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타락한 사람들의 일입니다

우리는 그 비참한 바다를 건너서

치료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하는 겁니다


다친 마음에 용기 주시기를

이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거절당한 기도에도 자비가 따르기를

눈물 흘리는 모든 부모들의 손끝에서 꽃이 피기를

떠난 아이들을 긍휼히 여기시를

내 조국의 앞날도 이끌어 주시기를




촛불 기도회


미국에 올려진 광고




아이들을 구하다가 산화했으나
정부의 원칙고수로 합동분양소에 들어가지 못했던
박지영 승무원


아래의 사진은 단원고 반의 기념촬영
이 사진에서 두 명만 생존했습니다



서울시청 광장에 그려진 시민들의 노란 리본



청계천 광화문에 모인 촛불집회



자기 자식을 걱정하면서도
아이들을 구하러 갔던 양대홍 사무장




세월호의 의인 다섯명



세월호를 통해 알게된
대한민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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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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