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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8 목양칼럼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상식에 묶이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언제나 기적이다. ‘기적’이라는 말은 우리의 눈높이에서 하나님의 일을 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눈높이로 보면 기적이 곧 상식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처럼 일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 하나 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어 드리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차근히 읽어보자. 하나님께서 노아의 믿음을 지극히 칭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에 크게 놀라며 감동하신다. 다윗의 순수한 믿음에 대하여 춤추듯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찾고 찾으셨던 것이다.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 시대의 다른 사람들과 달리 하나님을 믿어 드렸기 때문이다. 때문에 그들의 믿음에 하나님의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세상을 불사를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믿음은 다른 것이 아니다. 다른 것이 되어서도 안 된다. 믿음은 하나님을 절대로 믿어 드리는 것이어야 한다. 율법주의는 믿음을 선행(善行)으로 대신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인간의 행위는 아무리 탁월해도 기적을 만들지 못한다. 기적은 사람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행위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동하시도록 만드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믿음이 바로 이 하나님의 행동에 원인이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서 그 약속을 실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이라고 믿어 드릴 때에, 하나님은 행동하셔야만 한다. 이것은 강제가 아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기쁨이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영화롭게 생각하시는 영광의 의미이다.

하나님을 믿어 드리는 일이 쉬운가? 그렇지 않다. 더구나 지금과 같이 불신의 영이 역사하는 시대에서는 더욱 어렵다. 성경의 가르침을 훼방하는 과학, 철학, 상식이 얼마나 유행하고 있는가? 하나님을 의심하는 일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널리 만연하고 있는가?

이런 시대에서는 성경이 구닥다리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믿음에 대하여 말하는 것조차 굉장히 어렵다. 믿음이 저절로 숨이 막힌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교생활은 지속하되 믿음은 버린다. 더 이상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약속에 자신의 인생을, 목숨을 거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세상은 변한다. 역사가 언제나 그랬다. 한 사람으로도 충분했다. 세상이 아무리 폭풍으로 뛰놀아도 한 사람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그 한 사람을 위해 거대한 폭풍을 잠잠하게 만드셨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기를 원하는가? 쉽고 간단한 일은 하나님의 손을 빌리지 말고 스스로 하라. 하나님을 시시하게 만들지 말라. 거대한 것을 구하라. 감히 아무도 바랄 수 없는 것을 꿈꾸라. 믿음은 바로 그 꿈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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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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