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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살균소독제는 뿌리지 말고 묻히셔야 하고,
모든 살균소독제는 방치하지 말고 닦아내셔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손을 씻어서 살균소독 과정을 마무리하셔야 합니다.

 

살균소독제를 위와 같이 사용하시는 것이

다른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 이유를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조금만 시간을 내셔서 아래의 글을 살펴 주세요. 

 

본 페이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하여

정확한 살균소독 방법을 궁금해 하시는 

다수의 고객님들과 논의를 토대로

개인 위생을 위한 살균소독 작업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그와 깊게 연관된 살균소독 물질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를 해소하시도록 도와서

 

많은 분들이 더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시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작성되었습니다.

 

기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 방법에 관한 다양한 질문답변 보러가기

 

혼란스러운 시기일 수록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중요합니다.

유한락스라는 살균소독제도,

저희 유한락스가 제공해 드리는 안내도 맹목적으로 신뢰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안전한 살균소독에 관해서 정확히 이해하시는 계기로만 삼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의 일종입니다.

독한 세제가 아닌, 염소계 액상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는

어떠한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본질적 특징은 살생물제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를 다루실 때에는

안전성의 측면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행동하셔야 합니다.

 

일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할 수 있는 

유해균은 강력 제거하지만 편리하고 안전한 살균소독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어떤 경우에도 언제나 무조건 가장 중요합니다.

 

정말로 유해균은 강력 살균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며

비전문가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 물질을 발견하거나 발명했다면

국내에서만 판매할 것이 아니고 노벨 의학상에 도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류가 개발한 살균소독제는

여전히 유해균과 유익균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해균에게 강력하면 인간에게도 위험하고

인간에게 안전하면 유해균에도 위협적이지 않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2. 살균소독제의 전체적인 성능은 판매가격과 무관합니다.

독한 세제가 아닌,  염소계 액상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살균소독제의 전체적인 성능은 판매 가격이 아니고 유효 성분의 종류와 농도에 의해서만 결정됩니다.

어떤 살균소독 물질도 판매 가격이나 제품의 외관만으로 강력함, 안전함, 편리함을 상징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살균소독제에 관해서는

최신 유행이나 프리미엄, 고급 제품도 무의미하며

비싸기 때문에 강력하지만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개념은 신기루와 같습니다.

 

유한락스와 같이 대중적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검증된 차아염소산나트륨 계열의 살균소독제 역시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시고 안전하게 사용하시면

강력함과 편리함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비싸서 더 강력하지만 편리하고 안전한 살균소독 물질이 있다면

전 세계의 보건 기구가 나서서 반드시 그러한 물질이나 기기의 가격을 낮춰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가 단지 가난하기 때문에 불결할 수 밖에 없다면

공중 위생은 아무리 부유한 자도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자의반 타의반 공중 위생을 책임져야 하는 유한락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가격이 저렴해야 합니다.

 

혼란의 시기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박하거나 고가의 기기 혹은 물질보다

치명적인 독성이 있거나, 살균소독력이 약해서 저렴한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했는데 위험한 물질은 없고

위험하게 사용해도 안전한 물질이 없다는 당연한 상식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3. (살균소독) 물질의 독성은 사용 습관과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모든 살균소독제의 효과와 안전은 오직 사용자의 올바른 이해에서 시작됩니다.

 

독한 세제가 아닌, 염소계 액상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살균제를 포함한 물질의 독성은 물질 고유의 특성만이 아니라

잘못된 사용 방식에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4. 살균소독제는 함부로 분무하면 안됩니다.

독한 세제가 아닌 ,염소계 액상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비롯한

모든 살균소독제는 함부로 분무하시면 안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입니다.

 

첫째,

부주의하게 분무하시면

표면에만 묻어있던 감염성 물질이 공중으로 비산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공기 중에 에어로졸화된 살균소독제와

감염성 물질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공기 중에 떠도는 살생물제와 감염성 물질 중에

무엇이 더 건강한 신체에 위해할지 알 수 없습니다.

 

둘째,

살균소독제를 분무하시면 적용 범위가 불확실해집니다.

뉴스에서 보시는 보건 당국의 방역 활동은 광역 소독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전문가가 시행하는 광역 소독 방식을 개별 가정에서 부주의하게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셋째,

살균소독제를 의도적으로 에어로졸화 시키면

분무 과정에서 호흡기로 흡입하실 수 있습니다.

 

5. 감염성 물질의 살균소독은 닦아내서 마무리 해야 합니다.

살균소독의 본질은 무언가를 계속하여 뿌리고 덧 바르는 것이 아닙니다.

오염 가능성이 높은 표면을 계속하여 깨끗이 닦아내는 청소의 원리와 정확히 동일합니다.

 

그러한 원리에 따라서

살균소독한 표면과 손을 씻어야 안전하고 완전한 마무리입니다.

개인 위생을 위해서는 결코 살균소독제를 바르는 것이 마무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차감염은 주로 오염된 손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한락스 등의 살균소독 물질을 발라서 살균소독함과 동시에

반드시 손이 자주 닿는 표면과 손을 자주 닦아내야 합니다.

 

6. 감염성 물질에도 질량 보존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독한 세제가 아닌,  염소계 액상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비롯한

살균소독제로 살균소독한 표면에는 감염성 물질의 잔해물이 남아있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살균소독제는 혼합물질입니다.

 

무력화된 감염성 물질의 잔해물과

살균소독제의 잔여물을 표면에서 닦아내셔야 더 안전한 이유입니다.

 

7. 유한락스 유효성분에 손상될 수 있는 소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강력하지만 순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더 비싸다는 살균소독제를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살균소독의 본질은 무언가를 바르는 과정이 아니고

결국 닦아내는 과정이라는 점을 이해하신다면 쉽게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로 살균소독할 수 없는 동물성, 흡습성, 금속성, 일부 합성수지 표면은

에탄올 농도 70% 수준의 살균소독제를 이용하세요.

 

만약 그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최후의 수단으로

맑은 물에 적신 깨끗한 걸레로 충분히 닦아내시고 걸레를 살균소독하셔도 

충분하게 안심할 수 있는 살균소독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까다롭게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은

유한락스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살균소독제는 뿌리지 말고 묻히세요.

모든 살균소독제는 방치하지 말고 닦아내세요.

어떤 경우에도 손을 씻어서 살균소독 과정을 마무리하세요.

 

 

 

 

그것이 나 자신과 소중한 가족의 건강과 위생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살균소독 방법의 본질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독한 세제가 아닌,  염소계 액상 살균소독제인 유한락스를 비롯한

모든 살균소독제는 고유한 특성, 결국 장단점, 그러므로 최적화 된 용도가 있습니다.

 

최소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살균소독제에 관해서는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가격이나 제품의 외관이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살균소독 물질의 화학적 특성을

세심하게 이해하신 후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판매 가격은 단지 제조 방식이나 유통 과정의 차이점 때문에

달라질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시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본 안내는 고객님들에게 일방적인 통지가 아닙니다.

본 안내는 맹목적으로 유한락스만 사용하시라는 광고가 아닙니다.

 

다만,

이미 안내해 드린 살균소독과 살균소독제에 관한 일반적 주의 사항을 숙지하신 후에

유한락스가 본인의 필요에 적절한 살균소독제라고 판단하신 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아래의 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살균소독법

*. 유한락스를 100배 희석하여 표면에 발라서 충분히 적시고 10분 이상 접촉하신 후 깨끗히 닦아내세요.

 

댁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살균소독법

*. 유한락스를 50배 희석하여 표면에 발라서 충분히 적시고 10분 이상 접촉하신 후 깨끗히 닦아내세요.

 

클릭하여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지침을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본 페이지의 댓글을 환영합니다.

유한락스 청소도우미에게 묻기 게시판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유한락스 청소도우미에게 묻기 게시판 바로가기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원문링크 : 유한락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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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피가로(LeFigaro)의 기사입니다.  [ 원문 ]
- 원문은 읽기제한이 있습니다. 유료 독자에게만 전문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Coronavirus: en Corée du Sud, la mobilisation exceptionnelle porte ses fruits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한국, 엄청난 결집력이 열매를 맺다

 

기술력, 대규모 테스트, 투명성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협력이 바이러스 저지를 향해 나아가는 한국이 선택한 중요 전략 요소. 

 

Sébastien Falletti 기자

 

바람처럼 달려가는 버스 안 여기저기서 일제히 휴대폰 진동이 들려오고 동시에 마스크 넘어 잡아먹을듯한 눈빛으로 액정을 파고든다. 서울 중심가 부유층들이 주로 거주하는 한남동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새로운 확진자가 막 발생했다는 서울시 공지가 이 날 , 3월 12일 뜬 것이다. 

모두들 일제히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지난 며칠간 겹쳐지는 구간이 있는지 걱정스레 찾아보고 있다. 

 

이 35살 폴란드인 확진자는 유럽에서 돌아와 공항 연계 고속철도를 타고 3월 10일 오전 9시 반 경 서울에 당도했으며, 편의점에 들러 오후에 집에 도착해 쉬기 전까지의 데이터가 낱낱이 공개되었다. 저녁 6시 경 부자 피자Pizzeria d'Buzza에서 저녁을 먹으러 가고 7시에 그 옆 편의점에 들렀다. “그 무렵에 전 바로 그 맞은편 카페에 갔거든요, 좀 무섭네요” 라고33살 소현씨가 말한다. 

 

한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지난 1월 20일부터 지금까지 오천만 한국인들의 일상은 현재 살고 있는 지역 지자체에서 보내주는 알림문자에 익숙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치의 의혹이라도 있을시 바로 1339번으로 알리도록 독려한다. 한 명 한 명 무려 7700명 이상의 환자들의 동선이 복원된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역학조사 및 신용 카드 구매 내역 정보 덕분이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당국에서 환자 동선이 만천하에 공개되는 것이다. 

 

”우리는 환자의 기밀 및 인권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첨단 기술과 민주주의의 나라 한국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사악한 모습을 숨긴 채 주변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환자들을 꼼짝 못하도록 바이러스를 뒤쫓고 있다. 신분을 숨기고 새 신자를 포섭하려는 전략을 취하는 이단 “신천지”는 폭발적인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였고 한국 내 발생한 확진자의 60퍼센트를 차지한다, 특히 서울에서 300km 떨어진 “한국의 우한”이라 불리게 된 대구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투명하게 이루어지는 이 추적 과정을 질색하여 불륜조차도 개인 생활 침해라 옹호하는 이들이 있는 상황이라 현재 확진자들의 이름만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는 환자의 기밀 및 인권을 위태롭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단언한다. 현재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투를 진두지휘 중이다.

 

”대규모 검사가 벌어지고 있는 작전현장”

 

기술력, 대규모 검사, 투명성, 주민들의 협력이 중국발 바이러스 저지를 위해 이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선택한 전략 구도의 핵심이다. 아시아에서 네 번째 경제 규모를 가진 국가이자 “빨리빨리pali pali”(vite vite)의 신봉자인 이 나라는 위협을 마주하고도 지체하지 않았고 “적색”경보가 울린 지난 몇 주간에 걸친 노력이 오늘 드디어 열매를 맺었다. 

 

” 중국을 상대로 폐쇄정책을 취하지 않고도, 경제 상황이 정지되지 않고도, 한국은 국가적인 전염병의 위협을 저지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 목요일. 새로운 확진자의 숫자가 11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2주 이래로 진행 방향이 가장 약했던 순간이다. 대구지역은 225명으로 집중되어 이 움직임에 영향은 받지 않는다. 중국을 상대로 폐쇄정책을 취하지 않고도, 경제 상황이 정지되지 않고도, 한국은 국가적인 전염병의 위협을 저지하고 있다고 본다. “곡선 커브가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공공의 자유를 유지하되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강력한 싸움을 대비할 수 있는 주목할만한 본보기modèle입니다.” 라고 서울에 거주 중인 유럽의 한 고위 외교관이 중국의 대응과 한국 정부의 조치를 구별하며 전했다. 

 

한국 정부는 아직 승리를 외치기를 거부한 채, 더욱 바짝 주의를 기울여, 특히 유럽을 비롯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지역에서 돌아온 여행객을 최우선 위험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라고 문 대통령이 전했다. 4월 15일 조심스러운 총선을 앞두고 보수 반대 진영의 집중 포화를 견디는 중이다.

 

조용하게 다가오는 대유행 질병의 공포는 대구를 벗어난 지역에서도 그대로 머물러 있다. 그러나 새로운 확진자 발생 건수의 꾸준한 하향세는 고무적이다. 비록 이번 주 초 서울의 한 콜센터가 새로운 “감염집단”으로 떠올랐긴 해도 말이다. 불과 몇 시간 만에 새 환자 90명의 측근들은 한 명씩 검사를 받고 지하철 역 소독하듯 사무실 소독 투어가 이어졌다.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이 유럽과는 비교불가능한 대규모 진단 검사를 실시해왔다는 사실에 관한 신뢰도롤 더욱 높여준다. 한국은 이미 210000명 이상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하루 18000명 검사가 가능하다. 이탈리아를 훨씬 앞선 숫자이며, 50000명 검사한 유럽에서는 전례없는 기록이다. 

산업 장비 동원과 사회적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낸 물류 체계의 쾌거. 이 진단검사는 한 명 한 명을 전부 “위험한 상태”로간주하고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치사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0.6퍼센트에 머무르게 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 중국의 치사율보다 아래다. 

 

” 위기는 한국문화의 일부다”, Philippe Li,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바이러스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한마음으로 바짝 경계하되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은 북한의 잦은 도발에 대응하여 살아가며 몸에 밴 또다른 강점이다. ” 위기는 한국문화의 일부입니다.” 라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인 Philippe Li가 생각을 전했다. 이미 직원들 절반이 재택근무 중이고 지난 몇 주간 미팅도 연기되어 왔다. 

 

약국 앞에는 질서정연하게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의 줄이 이어져 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집단을 더 중시하는 유교적 전통을 지닌 이 나라에서 마스크는 이제 일상에서 뗄래야 뗄 수 없는 악세서리다. 각자 손소독젤을 주머니에 넣어다니고 카페와 상점은 정기적으로 소독한다. “방역의 기본 원칙은 일상에서 세워집니다. 삶은 계속 되지요. 한국인들은 이제 유럽의 상황이나 주식시장의 붕괴를 더 염려합니다.”라고 Philippe Li가 설명한다.

 

전세계가 성장을 멈추면  부메랑 효과로 세계화에 이미 크게 노출된 이 나라에 다시 위험이 닥칠 수도 있다. 이 위기가 경제 전선 위에서 또다른 위기를 낳을 지도 모른다. 

 

인용 :  [ 클리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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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their foreheads, cheeks and noses, the nurses on the front line of South Korea's struggle against the coronavirus outbreak wear bandages that have become badges of honour.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발한 한국의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들은 이마, 뺨 및 코를 가로 질러 붙여진 반창고가 명예의 배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저력은, 이런 분들의 희생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강력한 연대의 힘이다.
아래의 기사에 소개된 바와 같이, 하루 천명에 육박하던 고로나19의 확진자가 110명까지 줄었다.
이런 성과를 만들고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관련된 모든 분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하며, 또한 그분들의 자부심이 계속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기념할만 하다...

원문 : AFP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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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최치원의 시,

道不遠人 (도불원인) 
-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人無異國 (인무이국)
-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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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먼저입니다”…마스크 소량 기부 ‘훈훈’ / KBS뉴스(News)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마스크가 필수적인데요.

그런가 하면 마스크가  비싸서 살 수 없는 취약 계층도 많습니다.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비록 몇 장 되지 않지만

"내가 가진 마스크를 나눠쓰자"는 '소량 기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이봉투를 든  남성이 주민센터에  들어섭니다.

어색한 듯 주변을 살피더니 센터 직원에게 다가가 봉투를 쥐여 주고는,  이내 사라집니다.

봉투에는  마스크 13장과 50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고도형/접수 공무원 : "봉투를 쇼핑백에 넣으시면서 기부한다고 그렇게.. 

제가 보고 '선생님!'하고  불렀는데 '아이고 됐다'고 그러시고 가셨거든요. 빠른 걸음으로... "]

요즘 대구시청에는  매일같이 전국에서  택배 상자가 배달돼 옵니다.

용돈을 모아 마스크를 사서 보낸다는  초등학생부터 

저소득층이라 정부에서 받은 마스크 밖에 보낼 게 없다는 이들까지...

몇 장 안 되는 마스크지만 그 어떤 기부 물품보다 큰 힘이 됩니다.

[고호석/대구시청 재난재해 팀장 : "많이 돕지는 못하고 집에 있는 마스크를 5개 보낸다고 그러면서...

'대구 시민 힘내세요.' 하는 것을 보면 어떨 때는 눈물 나려고 합니다."]

마스크를 못 구하면 재봉틀로 직접 필터 마스크를 만들어서  전달하기도 합니다.

["본인 건강에도 좋으니까  꼭 쓰고 다니세요~"]

집 밖에 나가기 힘든 어르신들은 덕분에 한시름을 놓습니다.

[송문자/광주광역시 지문마을 : "할머니들은 힘들어하세요. 그래도 어쩔 수는 없으니까... 

코로나가  빨리 좀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보다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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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동의 파리바게트(오전성원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빵집 주인이 주민들께 보내는 대자보를 걸었네요.
이 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은, 단지 방역이 아니라 인간다운 연대의 힘이 아닐까 하는...

전염의 공포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공포로 인하여 나만 보이고, 내 가족만 신경 쓰이는 사람이 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배려할 때에, 공포는 극복되고 바이러스는 단지 지나가는 유행병에 불과할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의 교훈처럼, 사고 자체보다 더 깊은 사회적 상처는 사람들의 집단적인 이기심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번에는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내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관련기사 : 오마이뉴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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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메시지와 함께 하나의 지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特定秘密保護法で観られなくなる前にご覧ください≫

<특정비밀보호법으로 볼 수 없게 되기 전에 봐두세요.>


트위터를 통해 공유된 지도가 화상도가 너무 낮아서 지역의 이름을 거의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좀 더 고해상도의 지도를 검색해서 입수하였습니다. 

赤は100Bq以上(原発内の放射性廃棄物基準)検出された地域

붉은색은 100 바크렐 이상이 검출된 지역입니다.


블로그에 올려 공유합니다.
일본에서 생활하시는 분은, 식료품 구입에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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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조서를 통해 알려지는 후쿠시마 사고의 내용이 더 심각하다.

사고 당시 원자로의 제어가 불가능해지자, 동경전력은 원자로의 폭발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결국 원자로의 압력을 낮추기 위하여 <드라이 벤트>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원자로 안의 기체를 인위적으로 대기에 배출해서 원자로의 압력을 낮추는 것이다. (압력밥솥의 보조벨브를 여는 것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이것은 원자로 안의 방사능 물질을 그대로 대기에 방출하는 것으로 주변지역의 피폭위험이 대단히 높아지는 일이다. 당연히 근방 주민에 대한 고지와 대피 방안이 나왔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후쿠시마 북부의 소마(相馬)까지 고농도 피폭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언론은 통제되었고 회사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다행한 사실은, 이 드라이 벤트가 실시되기 직전에 우발적인 폭발로 원자로의 압력이 내려가서 계획이 취소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원전에 관련된 조직들의 사고처리 시나리오에서 주민의 보호가 최우선적인 목표가 결코 아니었으며 정직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이를 통해 드러났다.


-- by mAkaRios


아사히신문 http://goo.gl/Cre67k



2011년 3월 14일,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을 인위적으로 외부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드라이(dry) 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정부는 당시 혼란을 피하고자 3호기의 위기를 언론기관에 알리지 않는 ‘정보통제’를 했고, 많은 주민이 아무것도 모른 채 대량피폭할 우려도 있었다. 이와 같은 내용은 당시 요시다 마사오(吉田昌郞) 소장(2013년 사망)이 정부 사고조사∙검증위원회(이하 사고위)의 청취조사에 답변한 내용을 담은 ‘요시다 조서’에서 밝혀졌다.

벤트는 원자로 격납용기가 압력상승으로 손상돼 방사성물질이 대량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격납용기 내의 기체를 인위적으로 빼내 압력을 낮추는 최후의 수단이다. 물을 통과시켜 빼내는 웨트(wet) 벤트에 비해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 드라이 벤트는 100~1000배 농도가 높은 방사성물질을 외부로 방출한다. 이번 사고대응에서는 실시되지 않았다.

요시다 조서 등에 따르면, 3호기는 14일 새벽, 주입할 물이 고갈돼 위기를 맞았다. 도쿄전력은 웨트 벤트로 격납용기의 압력을 낮추려 했으나 압력은 내려가지 않았고, 3월 14일 오전 6시 23분, 차선책으로 드라이 벤트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오전 7시 이전 시점에서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방사성 요오드가 남남동 바람을 타고 북북서 방향으로 퍼졌고, 3시간 안에 후쿠시마 현 북부의 소마(相馬)군 부근의 방사능 농도가 250밀리시버트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수치는 갑상선 피폭의 영향을 막기 위해 안정 요오드제를 복용하도록 하는 당시의 정부 기준 100밀리시버트를 초과하는 것이었다.

정부로부터 오전 7시 49분에 정보통제에 들어갔다고 통보를 받은 후, 도쿄전력은 다시 드라이 벤트를 실시할 경우 방사성물질이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요시다 소장은 정부사고위의 청취조사에서 드라이 벤트를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물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에 앞서 웨트 벤트 작업을 하는 동안 “폭발이 일어나 뭔가 압력이 내려가 버렸다”고 말했다. 이것은 오전 11시 1분에 3호기 건물에서 우발적 폭발이 일어난 후 압력이 낮아져 인위적인 드라이 벤트를 실시할 필요가 없어진 경위를 설명한 것이다. 폭발 후 구내 방사선량은 거의 높아지지 않았다. 우발적인 폭발과 달리 인위적인 드라이 벤트를 실시할 경우에는 그 위험을 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책임이 생긴다.

당시 정부는 3호기의 압력상승을 보도발표하지 않도록 도쿄전력과 후쿠시마 현에 요청했다. 이 정보통제에 대해 요시다 소장은 청취조사에서 “그런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홍보를 어떻게 하든, 프레스(보도발표)를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 현장은 그럴 여유가 없으니”라고 증언했다. 원자로 제어에 쫓겨 주민에게 알리는 것까지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는 것을 털어놓은 것이다.

도쿄전력 홍보부는 아사히신문 취재에서, 3호기에서 방사성물질이 확산될 것을 예측했다는 것은 물론 드라이 벤트의 실시를 검토했지만,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을 인정했다. 결국, 실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전검토 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


(기무라 히데아키=木村英昭)


■ 〈해설〉 주민의 안전, 누가 지키는가

요시다 조서의 교훈은 일단 과혹사고가 일어나면 전력회사에 있어 주민의 안전은 뒷전이 된다는 현실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을 책임지고 있던 도쿄전력 직원들은 사고 직후 원자로 제어에 급급해 피난주민을 배려할 여유가 없었다.

대량피폭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벤트를 실시할 경우, 주민들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가. 사고대응 및 주민 피난은 분리할 수 없는데도 그 규칙은 사고로부터 3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모호한 상태다.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은 채 정부는 원전 재가동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 사고대응은 전력회사에 맡기고 주민 피난계획은 지자체에 맡기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재가동 논의에서 결여된 것은 피난주민의 안전을 누가 책임지는가에 관한 시점일 것이다. 요시다 조서의 교훈을 지자체 및 주민과 공유하고 투명한 규칙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호리우치 교코=堀內京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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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배에서 승객을 버리고 도망한 승무원들과 선장을 향해 대한민국 모두가 분노했다. 심지어 대통령도 '살인자'라는 극단적인 정죄를 서슴치 않았다.

그러나 사실, 생사의 기로에서 자기 살 길을 먼저 생각하는 비겁함은 인간에게 보편적인 것이다. 그렇지 않고 죽음을 불사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야말로, 사실은 특별하고 대단한 것이다.
최근에 아사히 신문이 입수하여 발표한 요시다 조서(후쿠시마 원전 소장의 사고조사 답변기록)에 의하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원전 직원의 90%가 명령을 위반하고 도피했다고 한다. 얼마나 어디까지 도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전은 폭발을 향해 치닫고 있었는데 사람도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다를까? 원전 종사원들이 훨씬 더 강한 애국심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무장해서 자기를 버려서라도 원전을 안전하게 지킬까? 어림도 없는 소리다. 개인주의 전성시대인 지금에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이 어불성설이고, 과도한 명령이다.
그런 점에서, 원전사고는 '관리'가 아니라 '방지'로 목표가 전환되어야 마땅하다. 되도록 빨리 원전을 없애서 사람이 책임질 수 없는 사고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부디, 일본의 실패가 의미있는 교훈으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


아사히신문 기사 http://goo.gl/6EBUIy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소장이자 사고대응의 책임자였던 요시다 마사오(吉田昌郞)씨(2013년 사망)가 정부 사고조사∙검증위원회(이하 사고위)의 조사에서 답변한 내용을 담은 ‘청취결과서’(요시다 조서)를 아사히신문이 입수했다.


요시다 조서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지 4일이 지난 2011년 3월 15일 아침, 제1원전에 있던 직원의 90%에 해당하는 약 650명이 요시다 씨의 대기 명령을 위반하고 남쪽으로 10킬로미터 떨어진 후쿠시마 제2원전으로 도피했다. 그 후 방사선량이 급상승했는데 이에 대한 사고대응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직원이 명령을 위반하고 현장을 이탈한 사실을 도쿄전력은 3년 이상 숨겨왔다.


●지진 발생 4일 뒤, 후쿠시마 제2원전으로


요시다 조서와 도쿄전력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15일 오전 6시 15분경, 요시다 씨가 사고 수습 작업을 지휘하는 제1원전 면진중요동 2층 비상시대책실에 중대한 보고가 들어왔다. 2호기 쪽에서 충격음이 들렸고, 원자로 압력억제실의 압력이 ‘0’이 됐다는 것이다. 2호기 격납용기가 파괴돼 직원 약 720명이 대량 피폭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현장에 감돌았다. 그러나 긴급시대책실 내 방사선량은 거의 상승하지 않았고, 이 시점에서 격납용기는 파손돼 있지 않다고 요시다 씨는 판단했다.


오전 6시 42분, 요시다 씨는 전날 밤에 생각해둔 대로 “제2원전으로 도피”가 아닌 “방사선량이 높은 곳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했다가 즉시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제1원전 부지 내에서 대기할 것”을 사내 화상회의로 명령했다. “부지 내 선량이 낮은 구역에서 대피할 것. 그 후 이상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돌아올 것.”


대기 구역은 “남, 북쪽에 위치한 구역 중 선량이 안정적인 곳”이라고 조서에 기록돼 있었다.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현장에 돌아와 계속해서 사고대응을 하겠다고 결단했던 것이다.


도쿄전력이 2012년에 공개한 화상회의 녹화 영상에는 긴급시대책실에서 요시다 씨의 명령을 듣는 많은 직원이 있었고 그중에는 간부 직원의 모습도 보였다. 도쿄전력은 이 장면을 “녹음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어, 요시다 씨가 명령한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 수 없었다.


요시다 씨의 증언에 따르면 직원 가운데 누군가가 면진중요동 앞에 준비된 버스 운전사에게 “제2원전으로 가라”고 지시해 오전 7시경 출발했다고 한다. 자가용으로 이동한 직원도 있었다. 도로가 지진으로 훼손된 데다, 제2원전에 출입할 때는 방호복과 마스크를 입고 벗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제1원전으로 돌아가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결국, 직원 90%가 즉시 돌아갈 수 없는 장소에 있었던 것이다.


그중에는 사고대응을 지휘해야 하는 그룹매니저(GM)라 불리는 부∙과장급 직원도 있었다. 과혹사고 발생 시 원자로 운전과 제어를 지원해야 한다는 GM들의 역할을 규정한 도쿄전력 내규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


요시다 씨는 정부 사고위의 청취조사에서 “사실 나는 2F(후쿠시마 제2원전)에 가라고 말하지 않았다. 제1원전 부근에서 부지 내외를 불문하고 선량이 낮은 곳에 일시적으로 대피한 뒤 지시를 기다리라고 말한 건데 그들이 2F에 도착한 뒤 연락해서 우선은 GM부터 돌아오라고 하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


제1원전에 남아 있었던 사람은 요시다 씨를 포함해 69명. 제2원전에서 직원이 돌아오기 시작한 것은 같은 날 점심나절이었다. 그 사이 제1원전에서는 2호기에서 흰색 연기가 분출했고, 4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문 부근의 방사선량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무라 히데아키=木村英昭)


■모든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

〈해설〉요시다 씨가 사망한 지금, ‘요시다 조서’는 원전사고 직후의 현장 지휘관이 그 내용에 관해 말한 유일한 공식 조서다. 육성을 그대로 옮겨 적었으며 대화 내용은 녹음돼있다. 분량은 A4용지로 400페이지가 넘는다. 사고대응을 검증해 향후 안전대책에 활용할 수 있는 일급 역사적 자료다.

그러나 정부 사고위는 보고서 일부만을 소개하고 많은 중요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직원 90%가 대기 명령을 위반하고 도피했다’는 사실도 숨겼다.

사고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장면 하나하나를 구체적 증언을 통해 재현∙검증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원전 재가동을 서두르기 전에 정부 사고위가 수집한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후쿠시마의 교훈’을 안전대책 및 피난계획에 활용해야 할 것이다.

요시다 조서에는 이 밖에도 정부와 도쿄전력이 숨기고 있는 많은 사실을 포함하고 있어 반성해야 할 내용이 담겨 있다. 우리는 정부와 도쿄전력의 사고대응을 계속해서 검증해 나갈 것이다.


(宮崎知己=미야자키 토모미)


◇키워드

‘요시다 조서’

정부 사고위가 요시다 씨를 청취한 내용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남긴 기록이다. 청취시간은 29시간 16분(휴식 1시간 8분 포함)으로, 2011년 7월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3회 걸쳐 기록했다. 그중 사고원인과 초기대응을 둘러싼 청취는 11회로, 사무국에 파견됐던 검사가 청취역할을 맡았다. 축구시설인 J빌리지와 면진중요동에서 진행됐다. 또한, 정부 사고위는 772명에 대해 총 1479시간(한 사람당 약 1.9시간)에 걸쳐 청취했다. 원본은 내각관방에 보관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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