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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3 불안으로부터의 탈출
  2. 2012.08.11 사실은 위험한 수도권, 생활은 복마전...


2013-03-03 목양칼럼 :: 

인생에서 고생하는 것보다 더 큰 문제는 불안이다.
목사와 상담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런 말을 한다. "이 고생을 언제까지 해야하는거죠?"
끝이 보이면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의욕이 꺾인다. 한 발자국도 더 나갈 힘이 없게 된다. 낙심하는 마음으로 인하여 믿음조차 흔들린다. 불안은 참 무서운 영적 질병이다.

불안은 말로 해결되지 않는다. 불안해서 점집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골이 된다고 한다. 원하는 대답을 듣고서도 약발이 며칠을 가지 않기 때문이다. 뭔가 위로가 되는 말을 들을 때에는 마음이 안정되다가도, 곧 불안이 다시 일어나서 마침내 다시 똑같은 대답을 듣기 위해 점집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불안은 가정(if)에서 출발한다. 그 가정이 충분한 근거와 이유를 가지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렇지 않을 이유가 더 많은데 그런 것은 몽땅 무시하고 불안에 스스로 빠져든다.
성경을 통해 이해한다면, 이러한 ‘불안’의 경향성은 죄와 연결되어 있다.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구원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이후 줄곧 낮에는 구름 기둥과 밤에는 불 기둥의 인도함을 받았다. 그 하나님 임재의 보호하심이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한 걸음도 나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안했다. 그리고 그 불안으로 인하여 불평하다가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안이, 곧 믿음 없음의 표현이며 하나님께 대한 범죄의 쓴 뿌리라고 진단하셨다. 결국 죄가 불안을 낳고, 불안이 마침내 범죄하게 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나타났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이다.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했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불안하느냐? 너는 너의 하나님을 바라라!”
불안에 대한 해답은 결국 자신에게 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시편은 ‘너의 영혼아’라고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영혼의 불안을 다스리고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결코 밖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자신을 다스려야 한다. 자신이 자신에게 타이르고, 결단하고, 응원하고, 격려해서 불안으로부터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으로 시선을 옮겨가야 하는 것이다.
결국 불안은 기도할 제목이다. 안정된 마음과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그리스도인은 마음을 다해 기도해야 한다.

‘샬롬’이 무슨 뜻인지 아는가? 그것은 단지 정서적인 평안을 비는 인사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진정한 평안을 기원하는 말이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그것이 열쇠이다. 

불안으로부터의 탈출은, 자기를 타이르고 다스리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 해답은 역시 하나님 안에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껍질을 벗고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온전히 샬롬을 누려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불안으로부터의 완전한 결별이 이루어진다. 우리가 성숙을 위해 달려가야 할 이유가 한 가지 늘어난 셈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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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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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当は危ない首都圏(사실은 위험한 수도권)
http://goo.gl/idL91

정부 고관과 친인척 관계인 유통업계 큰손이 수도권에서 탈출하고, 교토의 지사는 왕족들이 수도권을 벗어나 교토로 이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수도권 지진에 대비하자는 게 공식적인 이유였지만, 실은 방사능오염 때문이 아니냐고 지적한 기사입니다. 

http://goo.gl/7kZfk  (번역본, 위의 링크는 원본기사)

【기사 전문】

●7월말에 잇따른 탈출 움직임
슈퍼마켓 유통대기업 이온그룹이 지바현에 있는 본사의 대체기능을 아이치현 고마키시에 마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교토부 지사 등이 관방장관을 방문해, 일부 왕실을 교토로 이전해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양쪽 다 수도에서 직하형 대지진이 발생할 것을 상정한 예방조치라 했지만 그 진의를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카다 부총리 일가가 오너인 이온그룹이 탈출
이온그룹은 민주당 오카다 가츠야 부총리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총리의 친형이 이사 겸 대표집행역 사장인 오카다 모토야씨이며, 아버지인 오카다 다쿠야씨가 그룹 창업자이다.
그러한 이온그룹이 본사기능의 대체 시설을 아이치현 고마키시에 설치한다는 소식이 7월 28일자 아사히신문의 보도로 전해졌다.

수도권 직하형 지진에 대비한 조치라 했다지만, 정부 핵심과 인연이 깊은 기업인만큼 독자적인 위험 정보를 입수한 게 아니냐는 억측을 부르고 있다.

●사실은 세슘? 왕실에도 탈출을 권고
그 이틀 전인 7월 26일에는 교토부 야마다 게이지 지사가 후지무라 관방장관을 방문해, 일부 왕족의 주거를 교토로 옮기자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왕족 대부분이 도쿄에 살고 있는 상황은 안전/안심이라는 관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여기서도 표면상의 이유는 수도권 직하형 지진 대책이라 했지만, 시기적으로 이온그룹 보도와 겹치다 보니 불안시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지진보다 더 크게 의심 받고 있는 것은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물질로 인한 오염이다. 식품을 다루는 이온그룹과 남계 유전자를 통해 승계되는 왕실 모두 방사성물질 오염에는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후쿠시마 핵)사고 직후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고 외치면서도 정작 자신은 'full armor(중무장)'이라고 야유 받을 정도의 완전장비 차림으로 피해지를 방문했던 에다노 경제산업상. 후쿠시마로 들어갈 당시 헬리콥터 비행경로까지 예민하게 신경 썼던 간 나오토 전 총리...

이러한 과거를 돌이켜본다면, 정부관련 인사들의 행동을 관찰함으로써 '실제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탈원전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동경은 이미 안전하지 못한 땅이다. 그러나 직접 동경에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무엇보다 식품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직접적인 방사능 피폭의 위험은 차치하고라도, 후쿠시마 사고의 범위 안에 들어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야채, 우유, 고기, 생선이 모두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세슘농도 제한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절대로 안전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후쿠시마의 야채를 직접 시식하며 '안전하다'고 외치는 연애인들의 광고를 볼 때면 탄식이 나오고 소름이 돋는다.


아래의 지도는 후쿠시마현에서 직접 실측하여 제작한 오염지도이다. 후쿠시마현의 울타리 안에 빽빽하게 오염을 나타내는 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물론 경계선은 인간들의 약속이지, 방사능 물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때문에 대략적으로 훨씬 넓은 지역이 오염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래서 생활 자체가 복마전이다. 슈퍼에 가면 되도록 후쿠시마에서 먼 지역의 식품을 구입하려고 하지만, 이미 그 산지와 공장지역의 표기가 무력화 되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후쿠시마 근교의 생산물이 타지의 공장에서 가공되거나, 다른 지역의 것으로 둔갑하여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동경은 전혀 안전하지 못하다. 그러니 부자들이 엔고(円高) 현상을 이용하여 자산을 정리하여 말레이지아나 싱가폴로 탈출하고 있으면, 거대기업들은 동경 수도권의 직하지진 위험성을 이유로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물론 동경의 밀집으로 수도권 분할은 오래 전부터 논의가 이루어졌던 이야기지만, 최근의 위험으로 인하여 보다 가속화 되고 있으면 구체화 되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후쿠시마의 한 주부가 쓴 시를 소개한다. 제목은 '후쿠시마에 산다는 것은' 이다.

후쿠시마에 산다는 것


내가 후쿠시마에 산다는 것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심호흡 하는 습관이 없어진 것

예를 들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방사선 선량계와 마스크를 챙겨나가는 딸의 뒷모습에 

가슴이 아프다는 것

예를 들어 후쿠시마에 산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 

"그래도 우리 지역은 선량이 낮다"며 

묻지도 않은 설명을 한다는 것

예를 들어 6살 딸이 

장래에 결혼은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 것

매일 화내는 것. 매일 비는 것...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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