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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목양칼럼 :: 아침의 언어를 훈련하십시오


하루를 감사하는 언어로 시작하는 것은 매우 훌륭한 습관입니다.

그것은 새벽기도 만큼이나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합니다.

잠에서 막 깨어난 상태에서 우리는 정신과 몸의 공허를 경험합니다.

물론 육신의 통증이나 어제 근심의 여운이 우리를 한숨과 불평으로 인도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조차 아침이 가장 약한 시간일 것이고, 때문에 아침에 이것들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우리는 하루 종일 다시 기회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아침의 첫 언어가 언제나 감사와 찬양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사람을 향한 언어가 아니라, 마땅히 우리 인생의 모든 첫 것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향한 언어입니다.

이러한 입술의 경건을 통해 얻게 되는 유익은 많습니다.

우선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묵상하게 될 것이고, 우리 영혼이 온 몸과 정신을 주관할 수 있도록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덧없는 불평과 부정적인 언어로부터 하루를 구원하는 예방주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런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을 받은 우리의 언어가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는 것은 결코 과장된 주장이 아닙니다. 

아침의 언어를 바꾸어 보십시오. 그것을 되도록 은혜스럽게 훈련하십시오. 상황이 지배하는 인생이 아니라 의지와 신앙이 지배하는 인생이 되도록 노력해 가십시오.

오늘 하루도 예수님 안에서 여러분의 아침이 보석과 같이 빛나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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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5 목양칼럼 :: 만년필(萬年筆)


저에게는 20년쯤 묵은 만년필이 하나 있습니다.

Parker Sonnet France라는 모델인데, 아주 고가품은 아닙니다. 그래도 금도금의 닙(nib,펜촉)에 고전스러운 스타일로 대략 10만원이 넘는 제품입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아니고 사실은 저의 외조부님께 받았습니다. 

이것으로 보통 초고를 씁니다. 요즘은 어깨 통증이 생겨서 자판 사용을 되도록 삼가다 보니, 이 녀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친구 같은 펜입니다.


만년필을 사용한다는 것은 손에 잉크를 묻히는 일입니다. 그것은 거의 피할 수 없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대상처럼 순순히 반응하다가도, 갑자기 토라져서 잉크를 내놓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한참 글을 쓰다가도 펜촉을 붙들고 씨름을 해야 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오래 방치한 죄가 있습니다. 매일 써야 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 만년필의 특징입니다. 관리를 잘해주고 좋은 잉크를 사용하면 덜하지만, 혹여 질 나쁜 잉크를 먹이거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심통을 부립니다.

어떻게 관리를 하냐고요? 대략 한 달에 한 번은 미지근한 물로 만년필의 모든 묵은 잉크를 씻어내야 합니다. 익숙하면 간단하지만, 그래도 꽤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한 마디로 무지 번거로운 필기구를 비싼 돈 주고 쓰고 있는 것입니다.


편리를 신봉하는 세상에서 잉크를 계속 넣어줘야 하고, 찌꺼기를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며 이 녀석을 왜 사용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 녀석의 매력이 있습니다. 서걱거리는 필기감이 주는 손맛은 물론이고, 그렇게 까탈을 부리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지를 못합니다. 펜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니, 글에 정성이 베이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펜이 그려내는 자신의 글씨를 보면서, 성급함을 자제하고 생각의 꼬리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됩니다.


쉽고 깔끔한 것만이 미덕(美德)은 아닐 것입니다. 조금 불편하고 덜 깔끔해도 그 위에 스며드는 한숨과 땀이, 눈물이 더 인간적인 무엇을 탄생하게 만듭니다. 그 미완의 불편함이 좋아서 저는 만년필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오래 사용하는 과정을 통해 이놈이 나를 닮고, 내가 또 이놈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때는 감정적인 글을 토해내려고 할 때 이 녀석이 브레이크를 걸기도 하고, 좋은 글을 쓸 때에는 술술거리며 저를 격려하기도 합니다.


만년필을 사용한다는 것은 펜과 사람 모두에게 성장하고 길들여지는 과정 같습니다. 

펜이 사람에게 그러하듯, 사람 또한 펜에게 그러합니다. 

만년필은 번거롭고, 고통스러우며, 고단하고, 냉철합니다. 그래서 펜은 마음을 강하게 합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 것 같습니다. 


아마도 크게 망가지지 않는다면, 이 녀석은 저와 평생을 갈 것 같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녀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의 생각을 지금까지도 묵묵히 받아 적어 주었던 이 녀석의 수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어린 왕자의 장미가 특별하듯, 저에게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이 펜과의 동행에 이미 담겼으니, 제가 펜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과하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펜은 언제나 저에게 대화의 상대이며, 설득의 처음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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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를 사용하면 자꾸만 시스템이 무거워집니다.

여러가지 임시파일과 잘못된 설정들이 쌓이고 레지스트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인데요.

그것을 검사하고 일괄 정리해주는 시스템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가끔은 엉뚱한 설정을 지워서 시스템을 더 이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위험한 요소가 있다는거죠... 아무래도 시스템을 만지는 거니까요.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백업을 하고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무거워진 시스템을 일단 가볍게 한 후에, 혹시 이상한 증세가 있으면 백업복구를 해버리고, 아니면 계속 사용하는 방식이죠.

이 프로그램은 나름 유명합니다. 저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정리유틸입니다.

본래 프리버전이 있고, 프로버전은 유료로 사용하는 것인데, 프로모션으로 프로버전의 1년 라이센스를 무료로 주는군요.

제가 글을 쓰는 현재, 2일3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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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4 목양칼럼 :: 삼한사온(三寒四溫)


추위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겨울 날씨를 흔히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고 합니다. 냉막한 추위도 사흘이면 사그라들고 다시 나흘은 따뜻한 날씨가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항상 정확하게 지켜지는 규칙은 아닙니다. 그러나 완전히 허구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 안에는 자연을 통해 얻어진 인생의 통찰도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런 시간 역시 지나갈 것이며 결국에는 행복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 저는 ‘삼한사온’이라는 말 속에서 긍정과 소망의 태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지구상에는 추위만 계속되는 날씨도, 더위만 계속되는 날씨도 물론 있습니다. 극지방이나 적도에서는 실재로 그런 날씨를 각오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보편적인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순환의 주기는 약간 다르다 할지라도 추위와 따뜻함의 반복은 분명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의 질서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의 질서를 통하여, 창조주께서는 우리에게 인생의 여정 역시 비슷하다고 말씀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우리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당장 추위가 찾아왔다고 너무 두려움에 빠질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의 옷깃을 여미고 소망의 불씨를 인내의 입김으로 북돋으며 기다리면 됩니다. 반드시 따뜻한 날은 우리 곁에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옛날 이야기를 하듯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볼 때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조주의 손길 속에서 빚어지는 인생의 삼한사온(三寒四溫)을 기억하십시오. 많이 힘들다는 것은 거의 지났다는 말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힘을 내십시오.

물론, 지금까지 따뜻한 날들을 보내신 분들은 추위도 각오하셔야 합니다. 인생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모험이니까요… 그것은 전혀 불평할 일이 아닙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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