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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목양칼럼 :: 당신의 예배는 온전합니까?


믿음은 섬세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완전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는 다리(bridge)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음에 대하여 소홀하다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 소홀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믿음에는 반드시 정성스러운 마음과 태도가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는 마음가짐과 예배를 드리는 태도, 그리고 예배를 드린 이후의 모습을 보면, 과연 이 사람이 진심으로 하나님과의 동행을 사모하는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준비 없는 예배, 시간에 늦어 허둥지둥 나오는 예배는 우리가 믿음을 얼마나 소홀하게 여기고 있는가를 말해줍니다. 또한 그것은 곧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배시간에 졸거나 다른 생각에 시달리는 것은 영적인 삶과 자기 내면의 변화에 대한 갈망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목마름이 없으니, 아무리 깊고 맑은 생수가 눈앞에 솟아나도 그에게는 지루한 설교(=잔소리)에 불과한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자마자 곧바로 근심과 염려의 자리로 돌아가거나 불평을 해대는 것은, 그의 영혼이 아직도 세상으로 가득 차 있으며, 결국 방금 드려진 예배는 완전히 실패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더구나 이런 사람들의 입은 다른 지체들의 받은 은혜까지 훼손합니다.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왜 신중하지 않습니까? 왜 자신의 습관을 고치려 노력하지 않습니까? 왜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변명합니까? 사람도 불쾌하게 생각하는 행동을 어떻게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행하려 합니까?


믿음은 섬세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섬세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온전하시니 너희도 온전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무거운 부담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그 출발점은 예배가 되어 마땅합니다. 예배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삶의 실천과 영적인 내면의 경건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농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예배는 온전하게 드려지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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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천 어린이집 CCTV 영상이 충격을 주네요.
아이를 한 펀치로 날려버리는 보육교사라니... 만화 캐릭터도 아니고. 어떻게 어린 아이를 상대로 그런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건지? 그 정신세계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가진 악함의 끝은 어디까지인지...

우리에게도 아래와 같은 광고판이 필요한 걸까요?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탄성을 지르다가도, 이런 광고판이 필요해진 세상에 산다는 것이 슬퍼지는 오후입니다. 참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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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요즘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논란인가보다.
어려운 시절을 기념하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다만 그 시절의 애국심을 지금 세대에게 요구하는 것이라면 나는 반대다. 

부산의 <국제시장>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 부산에서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는 나이지만,
생각난 분이 있었다. 바로 성산 장기려 박사님과 복음병원이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치는 것처럼, 어려움이 많은 곳에 고상한 정신이 빛난다.
말로만 신앙을 말하는 요즘과 같은 세대에 이런 분의 신앙은 너무도 고귀해서 자꾸만 나를 돌아보게 하고, 부끄럽게 한다.

주님의 나라에 가면 이 어른도 뵐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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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핑 기법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일제 테잎이 주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육상부를 하는 아들 녀석의 말로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그러네요. 나중에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보관용으로 모셔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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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Eduard Gordeev 의 작품입니다.

순수 사진은 아니고 포토샵으로 작업을 한 것 같네요...

유화적인 기법이 사진의 풍경을 아주 몽상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진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카페의 유리창을 통해 저런 거리의 풍경을 내다보며 앉아 있고 싶네요.

지금 동경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작가의 사진을 더 보시려면, 여기로... 
https://500px.com/egorde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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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목회/목양칼럼 / 2015. 1. 15. 01:00





나이을 먹어갈수록 절실한 존재가 바로 '친구'입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님만 곁에 계시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에, 선하고 아름답게 창조된 세상에서 처음으로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는 원죄의 이전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독처'(to be alone)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옛부터 남성들은, 선악과를 따먹어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되는 원죄의 사건이 바로 여자(하와) 때문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자기 결정과 행동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야말로 전형적인 비겁함의 수법입니다.

더구나 이 문제는 조금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아담이 혼자였다면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을까요? 

창세기의 '좋지 못하다'는 선언은, 아직 죄는 아니지만 근원적인 악을 내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돕는 배필'의 출현으로 사람의 타락이 촉진된 것이 아니라 지연된 것이 아닐까요...


오늘을 바탕으로 생각해 봅시다. 

대부분의 범죄는 혼자일 때 일어납니다. 또한 서로의 관계가 깨지고 변질되는 것도 그 주요한 원인입니다.

전도서도 이러한 우리의 현실을 뒷받침하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4: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아담과 하와도 떨어져 있다가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결국 독처하는 것이 나빴던 것입니다.


신앙인은 경건을 추구하고 내면을 돌보기 위하여 고독을 필요로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경건한 고독'이라고 부르기로 합시다.

그러나 신앙인이 상시적으로 고독 속에 살아가는 것은, 적어도 성경적 관점에서는 반대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고 하셨습니다.

등불은 그릇으로 덮어두면 꺼집니다. 소금은 맛을 더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주인공은 아닙니다.

관계를 맺고 깊어지게 하는 것을 교제라 합니다. 

심지어 교회의 이름으로 '교제(코이노니아)'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진실한 경건은 친구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진실한 친구는 반드시 허락될 것입니다.

다윗과 요나단처럼 말입니다.


아무리 지혜롭고 선량해도 개인의 의로움은 분명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과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귀하고 소중한 친구일 것입니다.

속담처럼,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 될수록 값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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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강해 (1)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마태복음 5.1~12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5: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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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달력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그러나 새해(New Year)는 달력이 바뀐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이 달라져야 비로소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호10:12)

건조한 팔레스타인의 기후에서 땅의 표피는 마르고 단단해졌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씨를 뿌려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뜨거운 햇살에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소와 쟁기를 이용하여 땅을 기경합니다.

땅을 깊이 갈아 엎으면, 굳었던 땅에서도 부드럽고 기름진 속살이 드러나게 됩니다.

여기에 씨를 뿌려야 비로소 풍성한 결실을 기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굳어지고 메마른 것은 새로운 생명을 품을 수 없습니다.

자연의 이치가 이러한데,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 굳고 딱딱하면 미래에 무슨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새해의 첫 달력을 시작하면서, 먼저 우리들의 마음을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과연 우리의 마음에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준비가 되었는지... 

과연 우리의 마음에는 묵은 것을 갈아 엎고 새로운 생명을 품을 준비가 되었는지...

하나님께서 다시 주신 한 해의 기회 속에서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며, 또한 우리 자신을 행복하고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것에 올바르게 헌신해야 하겠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 해 동안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2015년 1월 1일,

동경드림교회 김종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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