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은 곳을 향하여
혼자말/靑情 / 2013. 6. 7. 13:20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하루가 버겁다
세월의 무게야 말할 필요도 없고
사람 어우러진 관계
나이를 먹어 늘어가는 책임들
그 가운데 사람처럼 산다는 것은
늘 낯설고 괴상한 일이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때로는 모든 것에서 떠나
훨훨 자유롭고 싶어도
꽃은 꽃다울 때 예쁘고
새는 새다울 때 자유롭듯
결국은 내 삶의 여기가
내 희망의 땅이 아닐까 가슴을
어루만지며 산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힘들지 않은 삶이 있으랴
살았기에 고뇌하고
그래서 한 걸음씩 앞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니더냐
허튼 생각에 빠져 허덕이지 말고
잘 다독거려야지
내 심장 상하지 않도록
내가 먼저 사랑해야지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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