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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강 ] 본문의 해석
[ 제4강 ] 큐티의 방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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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는 잘 보냈습니까?
일본에는 따로 설날이 없었지만, 그래도 모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안부를 묻고 교제를 하는 따뜻한 시간들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소식들만 가득 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간에는 릴레이 기도회가 있습니다.
사실은 지난 주간에 하려고 했었는데, 한국에 다녀오는 가정도 있고 명절 분위기 내려고 한복 곱게 준비해온 아이들을 보면서 한 주를 패스했습니다.
이번 릴레이 기도회의 실행방법은 이렇습니다.
1) 아침과 저녁에 두 번 기도시간이 있고, 당번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 순번을 옮기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3) 시간은 아침은 6시부터 7시이고, 저녁은 11시부터 12시입니다.
4) 첨부된 예정표에 기도제목이 나와 있습니다. 그것을 뼈대로 자유롭게 기도합니다.
5) 한 시간 동안 기도하는 것이 벅찬 분들은 성경읽기로 채우셔도 좋습니다.
순번과 시간을 '확정'한 이유는,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의 시간을 따로 구별하여 지킬 수 없다면, 과연 신앙이 우리 삶에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좀 무리가 가더라도 지키는 노력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은, 드디어 2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예고한 대로 그간에 과연 얼마나 잘 실천을 했는지 스스로 성적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모든 내용을 마무리해서 오시기를 바랍니다.
1) 마태복음 통독 (전체 1회 이상)
2) 에베소서 큐티 (일주일 이상, 적어도 3장까지)
3) 파트너 중보기도 (14일을 채우셨나요? 중보기도노트는 작성하셨나요?)
4) 가정예배 (가정예배를 드리셨나요?)
5) 릴레이 기도회 ( 일주일의 여정이고, 개인당 최대 2시간입니다)
이번 한 주간에도,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
2013.02.17.
동경드림교회 김종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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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道)
-- 성서조선 第 113 號 (1938年 6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 되고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라.”
(고린도전서 1:18)
‘십자가의 도’라고 하면 세상의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대개 무슨 의미란 것을 짐작하리만치 널리 퍼진 말이다.
기독교 신자는 물론 누구라도 그 뜻을 알 것이며 또한 스스로 잘 안다고 자처하는 이가 상당히 많다. 더 나아가 그 의미를 알 뿐 아니라 그 사상과 내용을 동경하며 막연하나마 자기도 십자가의 도를 걷고자 하는 사람도 세간에 적지 않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가 과연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세베대의 아들들 같은 야심을 부리는 사람들도 또한 적지 않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잔이라도 받을 각오가 있다고 뽐낸다.
‘십자가의 도’라고 번역된 본문을 원어의 순서대로 배치하면 “그 말씀 그러나 그 십자가의”가 된다. 그런즉 ‘십자가의 도’라고 함은 골고다로 가는 도로라는 뜻이 아닌 것은 물론이다. ‘십자가에 관한 우리의 설명’, ‘우리의 십자가 주석’ 등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십자가’라는 단어는 바울이 특히 많이 사용한 말이며 그 뜻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업에서 당한 모든 고난의 모양’을 통틀어 말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온 생애를 따라가려는 사도 바울의 설명이다. 결코 용이한 일은 아니다.
그 철저하게 겸비한 그리스도의 고난의 생애는 모든 통상적 인간 사상과는 정반대되는 일이다. 그 ‘십자가의 도’를 모든 사람들이 너나없이 사모한다, 믿는다 하는 것은 현대인들의 일대 착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어느 날인가 친구들끼리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고는 우리는 서로 놀랐다.
갑 : “오늘날 같은 혼란한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믿으려면 한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각각 확고한 각오를 가져야 한다. 더군다나 주부라면 신앙 때문에 가장의 신상에 문제가 생긴다면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결심을 하고 굳세게 신앙의 길을 지켜나갈 준비가 있어야 한다.”
을 : “살림살이는 있는 힘껏 어떻게든 하겠지만 믿는 가정이 그렇게 참담하게 된다면 도리어 그리스도에게 욕되지나 않을까? 전도가 막히지나 않을까?”
이와 같은 생각은 ‘십자가의 도’와는 정확하게 180도 다른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 신자의 사상과 관념을 대언한 고백이며 또 우리 각자의 신앙에 어느 틈엔가 자리를 잡은 신조가 되어 버렸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고 비통하지 않을 수 없다.
신앙생활을 하면 병약하던 자는 건장해지고, 없이 살던 자는 부유해지고, 실직했던 자는 취직이 되며, 지위가 낮던 자는 승진되어 신임이 두터워지며, 자녀가 없던 가정에는 옥동자가 생기며, 불화하던 식구는 화목해지는 법인 줄로 안다. 어떤 전도자는 이런 모든 조건을 전도의 미끼로 까지 이용하려 한다. 이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한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십자가의 도’일까?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따르려는 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마가복음 8:32~38)
또 ‘십자가의 도’를 다음과 같이 해설하셨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누가복음 12:49~53)
이처럼 명백한 ‘신도 모집 광고문’이 있었는데 우리들은 그 누군가에게 속아서 예수를 따르면서 평화롭고 단란한 가정 살림을 바라며, 각자의 십자가를 지지도 않으면서 십자가의 도를 걷고자 하는가?
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말씀, 십자가를 지나가신 예수의 겸비 고난의 온 생애의 원리 그대로의 생활. 이것은 거듭 나지 않은 천연산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원할 수 없는 길이다. 희망해서는 안 되는 길이다. 비극을 전제로 한 길이다. 인간 본연의 생각과는 본질적으로 상반되는 길이다.
보라, 유태인들이 메시아 즉 그리스도를 기다린 역사는 참으로 유구했다. 그들은 기대했다. 메시아는 반드시 수도 예루살렘 왕궁의 보좌에서 영광이 황홀한 가운데 오실 것을.
그러나 메시아가 나사렛 목수의 아들로 객사의 구유에 떨어졌을 때부터 인간의 도와 십자가의 도는 하늘과 땅으로 대립되었다.
예수가 택한 제자와 친구, 예수가 용납한 세리와 음녀, 예수가 힐책한 종교가와 학자 등등으로부터 하나님의 독생자는 신분에 상응한 대접도 받지 못했다. 마침내 십자가 위에 참담한 시체를 걸기까지 아아, 어느 것 하나 우리의 예상대로, 기대대로 되었던 것이 있었는가.
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도! 아, 과연 알고 따르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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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T 2013, 이번 주간의 과제를 발표합니다.
가정예배, 남편이 가정의 제사장이 되어서 예배를 주관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이 실천해 주시면 됩니다.
1) 주중에 하루 40분 정도의 시간을 마련하여 가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입니다.
2) 교회에서 마련한 예배모범을 가지고 남편이 예배를 인도합니다.
3) 교회에서 받지 못한 분은, 아래의 첨부파일(PDF)을 다운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4) 가정이 떨어져 있을 때는, 스카이프 등의 화상채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반드시 아이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매주 한 가지씩 새로운 과제를 발표하며, 벌써 4주에 접어들었습니다.
숙제 밀리시지 말고, 열심히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중보기도의 효과(?)를 은연중에 느끼는 분이 있네요.
네, 기도는 허공에 흩어지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중보의 기도에는 반드시 선한 열매가 나타납니다.
기대하며 함께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그 동안의 과제 정리 : (밀리신 분은 이제라도 숙제를!) ## 나중에 숙제검사 합니다.
1) 마태복음 성경통독 : 반드시 전체를 한 번 이상 통독할 것.
2) 에베소서 큐티 : 교재를 받지 못한 분은 블로그 지난 게시물에서 받아 하시면 됩니다.
3) 파트너 중보기도 : 자기 짝이 누구인지 모르는 분은 목사에게 질문해 주시고, 꼭 안내드린 방법으로 실천해 주세요.
4) 가정예배주간 : 되도록 남편이 가장(家長)으로서 인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2013년 2월 3일,
동경드림교회 김종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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