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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혼자말/靑情 / 2013. 2. 22. 15:41


낙엽

어데 뒹굴다 
예까지 왔을까

기필코 떨어진 내 몸
웅크려 떨며 바람 곁에 서성이다
뉘 발에 바스라져도

부디 기억하기를
한 번은 푸르렀던 날이 있더라
처음부터 낙엽은 아니었더라

너도 나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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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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