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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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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이렇게 보내면...
내가 아는 상식과 이해에서는 결코 대한(大韓)도 아니고 민국(民國)도 아니다.
부실과 무책임의 나라일 뿐이다.
그게 뼈아픈 현실이라면... 그래, 아프지만 그걸 인정하는 바탕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걸 부정하고 변명하려는 욕구는 결국 병을 더 깊게 만들 뿐이다.

배와 회사의 책임, 사회적 시스템의 책임, 국가의 책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에 대하여 깊이 생각했으면 한다. 손가락질만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은 먼저 남겨진 가족들을 끌어안고, 구조와 후처리에 지혜를 모으고, 또 다른 다음을 생각해야 할 때이다. 아프지만 그래야 한다. 




하나님,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
한 명이라도 더 살아 돌아올 수 있도록 '요나의 표적'을 베풀어 주세요.
살리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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