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2 끝까지 순결한 교회가 되기를 / 最後まで純潔な教会になるように
2010-12-12 끝까지 순결한 교회가 되기를
어깨가 시리다. 옷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다. 한밤의 한기(寒氣)는 몸을 찌르는 바늘처럼 깊이 스미고 떨게 한다. 한 마디의 기도가 힘겹다. 새벽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가? 그러나 예배당의 창가에는 무심한 어둠만이 서성거리고 있다.
이번 토요일이 내가 동경드림교회에 부임한지 5년을 채우는 날이다.
한 해가 가고 새해를 맞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5년이라는 세월을 채운다고 생각하니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돌이켜 보면, 참 길었던 세월이었다.
일본에 와서 매해를 넘길 때마다 마음 편하게 희망만을 생각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교회와 교인들로 인하여 늘 무거운 짐을 지고 지냈다. 한 걸음의 앞도 보이지 않는 지독한 현실 속에서 목사라는 자리는 무겁고 외로웠다.
그 날들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기도하는 힘이 아니었나 한다.
기도는 내 마음의 고민과 슬픔과 두려움으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유일한 피난처였다. 식어가는 가슴을 다시 열정으로 채우고, 보이지 않는 희망을 믿으며, 다시 강단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기도의 능력 때문이었다.
내 자신만의 기도를 자랑하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사실 동경드림교회를 위해 기도해주는 분들은 많이 있다. 또한 예전에 비하여 동경드림교회의 식구들도 더 간절히, 더 많이 기도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들의 기도가 하나가 되어, 우리들의 교회를 지켜온 것이다.
목사로서 동경드림교회를 향한 바램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앞으로 교회가 커지고 부유하게 되어도 이 가난한 시절의 기도와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교회를 지키는 것이 결코 조직이나 돈의 힘이 아니라, 바로 춥고 깊은 밤을 지새우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점점 교회의 순수성이 지켜지기 어려운 시대가 되고 있다. 이제 사람들은 사업(business)을 하는 교회에 익숙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선택할 때에 신앙과 비전보다 편리함을 더 앞세운다는 것은 참 씁쓸한 현실이다.
사람은 환경을 지배하기도 하지만, 환경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시대를 살아가다 보면, 점점 순수함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늘어간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결코 이런 모습을 기뻐하시지 않으신다.
교회는 순수해야 한다. 부흥해야 하지만, 순결함을 지키는 것이 더 우선이다. 그리고 성경은 순결한 교회에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부흥을 부으신다고 약속하고 있다.
서로 사랑하고, 모이면 예배하고, 모든 것에 대하여 기도하고,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살아가자. 그러면 추운 밤도 이겨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 주신 그 소망의 교회를 동경에 세울 수 있다.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아멘!
最後まで純潔な教会になるように
2010-12-12 牧羊コラム
肩に寒さがしみる。服を着ても温かくならない。夜中の寒気は体を刺す針のように深くしみ、ふるえさせる。一語のお祈りさえ辛い。夜明けが来るにはまだ早いのか。礼拝堂の窓辺には心無き闇だけが行き来している。今週の土曜日が私が東京ドリ-ム教会に赴任して5年を満たす日だ。
一年が過ぎ新年を迎えることも意味のあることだが、5年という月日を満たすと考えるとよりたくさんの考えが頭の中を駆け巡る。振り返ってみると、とても長い歳月だった。
日本に来て毎年を越すたびに心安らかに希望がけを考えていたことがなかつたようだ。教会と教員達のせいでいつも重荷を背負って生きた。一歩の先も見えない真っ暗な現実の中で牧師という場所は重く孤独だった。そんな日々を耐えることができたのは唯一お祈りする力があったからではないかと思う。お祈りは私の心の悩みや悲しみ、恐怖から逃れる事ができる唯一の救いだった。冷めていく心をまた熱情で満たし、見えない希望を信じ、また講壇に登ることができたのは唯一お祈りの力だった。
私自信のお祈りを自慢するために言っている言葉ではない。事実、東京ドリ-ム教会のためにお祈りしてくださる方は沢山いる。また以前に比べ、東京ドリ-ム教会の家族たちももっと切実に、もっと多くお祈りするようになっていると思う。だから私たちのお祈りが一つになり、私たちの教会を守ってきたのだ。
牧師として東京ドリ-ム教会に向けての願いが一つあるとすれば、それはこれから教会が大きくなり、裕福になってもこの貧しい時期のお祈りと心を忘れないでほしいということだ。教会を守ることが決して組織や金の力ではなく、寒く長い夜を過ごしながら切実にお祈りする人一人、一人のお祈りのおかげだということを記憶してほしい。
どんどん教会の純粋さを守ることが難しい時代になりつつある。もう人々はビジネスをする教会に慣れてきている。沢山の人々が教会を選ぶときに信仰やビジョンより便利さを追求するということは本当に苦い現実だ。
人は環境を支配するが、環境の影響も受ける。だからこんな時代を生きていくと、どんどん純粋さを失う人が増えていく。だが神様は決してこのような姿は喜ばない。
教会は純粋でなければならない。リバイバルしなければならないが、純潔さを守ることの方が優先でなければならない。そして聖書には純潔な教会はリバイバルすると約束されている。互いに愛し、集まれば礼拝をし、すべての事に対してお祈りし、いつも喜び、何事にも感謝しながら生きていこう。そうすれば寒い夜も耐えることができる。神様は私たちの心にその所望する教会を東京に建てる事ができる。
神様は決して私たちを失望させることがない。
ア-メ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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