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1 목양칼럼 (어린이주일)
아이는 어른들의 거울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이가 아빠를 대하는 태도는 엄마의 태도를 그대로 닮아 있습니다. 이것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아내들은 자녀를 위해서라도 남편을 존경하는 태도로 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남편들은 아이를 가르치기 전에 먼저, 아내에게 존경 받는 남편이 되고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봐야 합니다.
말로만 가르치는 가르침이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아무리 ‘훈육(訓育)’을 말로 해도 부모가 스스로 본을 보이지 않으면 아이는 배우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스스로의 가르침과 다른 모범을 보이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합니다.
사람은 완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는 끊임없이 완전한 인격을 추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모(父母)라는 이름의 자리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책임이 막중하고 무한한 것입니다.
어떤 부모가 자녀의 인생이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상당한 영향 속에 있다는 것을 자각(自覺)하지 못하고 함부로 언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상처는 세월로 치유되지만,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상처는 세월이 지나도 쉽게 극복되지 않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범사에 신중 하십시오. 특별히 신앙의 모습에 있어서, 더 깊은 고민을 가지고 세심하게 행동해야 하겠습니다. 혹여라도 아이에게 부모의 신앙이 가식과 위선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더 깊이 기도하고 열심히 살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 막중한 사명 가운데, 하나님의 충분한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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