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자기돌봄
2016-05-15 목양칼럼
역설적이게도 이기심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입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기를, ‘관계’에 적당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원만한 관계, 곧 ‘화목’을 통해 가장 충족감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을 성경은 ‘화목제물이 되셨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끊어진 것이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끊어진 사람은 곧 사람과도 끊어지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여러 불행의 뿌리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내적으로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이며, 외적으로는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거나 새롭게 화목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화목이 목적이라면, 사랑은 그 길이요, 방법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 관점에서 자기를 늘 돌아봐야 합니다.
첫째로 자기의 이기심을 얼마나 경계하며 극복하고 있는가? 이것은 끊임없는 회개와 내적인 자기싸움을 요구합니다. 둘째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화목을 추구하고 있느냐? 이것은 섬김과 헌신, 봉사와 같은 삶의 실천을 필요로 하는 부분입니다.
내적인 묵상과 삶의 실천이 균형을 갖출 때에, 우리의 신앙은 건강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한 신앙이란, 바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는 비결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신앙은 항상 행복한 사람을 만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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