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빵집의 대자보
동경in일본/코로나19 / 2020. 3. 13. 18:58
의왕시 오전동의 파리바게트(오전성원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빵집 주인이 주민들께 보내는 대자보를 걸었네요.
이 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은, 단지 방역이 아니라 인간다운 연대의 힘이 아닐까 하는...
전염의 공포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공포로 인하여 나만 보이고, 내 가족만 신경 쓰이는 사람이 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배려할 때에, 공포는 극복되고 바이러스는 단지 지나가는 유행병에 불과할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의 교훈처럼, 사고 자체보다 더 깊은 사회적 상처는 사람들의 집단적인 이기심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번에는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내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관련기사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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