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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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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6 목양칼럼


삶은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나 최선(最善, The best)을 다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는 우리 자신의 능력을 확장하고 더 가치 있고 탁월한 사람이 되도록 인도합니다.

목회를 하면서 주위를 살펴 보니, ‘최선’이라는 것이 유동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제의 최선과 오늘의 최선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성장하고 변하기 때문이며, 또한 우리가 처한 현실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습관에 안주하기를 잘 합니다. 늘 하던 만큼의 범주 안에서 그것을 자기의 최선이라고 착각하고 더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우리의 가능성을 죽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교회와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데도 자신을 낮게 평가하고 더 노력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때로는 그런 자신의 삶을 ‘최선’이라고 힘주어 주장하기까지 합니다.

목회자의 눈으로도 이런 모습이 안타까운데, 하물며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사람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심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원형을 다른 피조물에서 취하지 않으시고 바로 무한하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원한다면 사람은 평생을 성장해 갈 수 있습니다.

항상 겸손한 태도로 배우려고 하십시오.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받아들여 자기의 것으로 삼고자 하십시오. 자기를 어떻게 하면 더 훌륭한 사람으로 변화시켜 갈 수 있을지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현실 속에서 그런 생각이 구체적인 행동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삶의 대부분은 습관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습관은 무서운 것입니다. 습관은 어느 정도 타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으려고 저항하며, 언제나 편안 하려고만 하는 욕망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방치하면 사람은 게으르게 되기 쉽습니다.

오늘 하루가 얼마나 소중합니까? 물론 쉬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적당한 쉼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때를 분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쉬고 싶은 욕구와 무언가를 해야 하는 필요가 서로 충돌할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최선’입니다. 

‘최선’은 할 수 있어서 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필요하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좋고 나쁨의 감정과 상관 없이, 내가 가진 현재의 한계를 깨뜨리고 그 너머의 미지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입니다. 

한 번도 그렇게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당장은 낯설고 힘겨울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최선’을 경험하고 나면, 비로소 자기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고 기대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기의 한계를 끊임없이 극복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개척해 가는 사람을 프론티어(frontier)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바로 영적 프론티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나는 이런저런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나약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그 한계는 깨뜨려지기 위해 있는 것이며, 하나님 안에서 분명히 깨뜨려질 수 있습니다. 샬롬~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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