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목회/목양칼럼 / 2015. 1. 1. 10:35
2015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달력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그러나 새해(New Year)는 달력이 바뀐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이 달라져야 비로소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묵은 땅을 기경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호10:12)
건조한 팔레스타인의 기후에서 땅의 표피는 마르고 단단해졌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씨를 뿌려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뜨거운 햇살에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소와 쟁기를 이용하여 땅을 기경합니다.
땅을 깊이 갈아 엎으면, 굳었던 땅에서도 부드럽고 기름진 속살이 드러나게 됩니다.
여기에 씨를 뿌려야 비로소 풍성한 결실을 기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굳어지고 메마른 것은 새로운 생명을 품을 수 없습니다.
자연의 이치가 이러한데, 하물며 사람의 마음이 굳고 딱딱하면 미래에 무슨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은 새해의 첫 달력을 시작하면서, 먼저 우리들의 마음을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과연 우리의 마음에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를 준비가 되었는지...
과연 우리의 마음에는 묵은 것을 갈아 엎고 새로운 생명을 품을 준비가 되었는지...
하나님께서 다시 주신 한 해의 기회 속에서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며, 또한 우리 자신을 행복하고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것에 올바르게 헌신해야 하겠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한 해 동안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2015년 1월 1일,
동경드림교회 김종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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