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2 목양칼럼 :: 경청과 주목
과학자들은 2030이 지나면,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교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러면 영화에서와 같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바로 정보를 뇌에 업로드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어렵고 고생스러운 공부가 드디어 사라지는 걸까요?
그러나 아직, 이런 세상은 상상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우리는 힘든 공부를 계속해야만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글쎄요.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There is no royal road to learning)는 격언이 생각나는군요.
하지만 잘 배우는 자들의 특징은 있습니다. 그것은 경청(傾聽)과 주목(注目)입니다. 눈과 귀를 잘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눈과 귀를 자유분방하거나 느슨하게 하고서 잘 배우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이것은 의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보통 마음이 있는 것에 눈과 귀를 집중하거든요. 결국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도 공부하게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배 시간에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경청하지 않는 것은 커다란 실책입니다. 그가 아무리 다른 방법으로 노력을 해도, 이런 방식으로는 영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꼭 깨닫기를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