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96)
목회 (632)
인생 (179)
동경in일본 (35)
혼자말 (50)
추천 (0)
11-22 19:58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4.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2016-10-09 :: 목양칼럼



디즈니랜드의 저녁 퍼레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날마다 꿈과 동심의 세상이 펼쳐지죠. 그런데 이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스텝들은 난처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자폐 아동이 퍼레이드가 시작될 도로 위에 누워서 꼼짝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아이로 인하여 퍼레이드가 방해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불평하기 시작했죠.

그 때에 길을 준비하던 스텝들이 달려가 그 아이의 곁에 같이 누웠습니다. 힘으로 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모를 호통친 것이 아니라, 디즈니랜드에서는 이 아이도 존중 받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었지요.

아이는 얼마 동안 그렇게 있다가 스텝들과 함께 일어나 길 옆으로 섰고, 퍼레이드는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날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퍼레이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롬12.15)

우리는 ‘함께’라는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의미가 되는지를 간과해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재력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곁에 앉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마음  (0) 2017.01.26
일왕의 모범  (0) 2016.10.15
경청과 주목  (0) 2016.09.12
자기를 살피고  (0) 2016.09.07
쉬운 인생은 없다  (0) 2016.09.06
Posted by makari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