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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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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생각했다.

그래, 사회적 시스템은 참으로 그러했다. 하지만 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까지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시민들이 현실을 참고 인내한다고 하여도, 그들의 의식은 끊임없이 사람사는 세상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한 고등학생의 대중연설이, 그 어떤 정치가의 목소리보다 더 깊고 크게 가슴을 울린다.

대구는 과연 민주주의의 성지가 다시 될 수 있을까? 


대구 시국선언 여고생의 자유발언 (2016-11-05)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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