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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목양칼럼

 

트리나 파울루스의 책, <꽃들에게 희망을>은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책입니다.
그 책에는 이런 대화가 있습니다.

“어떻게 나비가 될 수 있나요?” 하고 그녀는 생각에 잠겨 물었습니다.
“한 마리 애벌레의 상태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절실히 날기를 원할 때 가능한 일이란다.” 

소원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진짜 소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부분 ‘되면 좋고 안 돼도 할 수 없는’ 무언가를 소원이라고 믿을 때가 많으니까요. 
그러나 이런 소원이 우리를 새로운 땅으로 인도하거나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도록 만들어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데스다’라는 연못에 도착하셨을 때에, 그 주변에는 기적을 바라는 병자들도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 무려 38년 동안 병에 고통 받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낫기를 그저 희망하는 정도로는 예수님의 질문에 대답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낫기 위해서 자기의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애벌레의 상태를 기꺼이 포기하고 위험한 하늘에 도전할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원하는 소원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위하여 무엇을 포기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자신을 기꺼이 던질 각오가 서 있습니까? 
그토록 간절한 소원이 아니라면, 그것은 정말 소원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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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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