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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2


기독교 출판계의 모든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책이 하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바로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가 저작한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입니다. 유명세를 겪는 통에 기독교 계통에서뿐 아니라 일반 언론에서도 릭 워렌 목사에게 자주 인터뷰를 요청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질문은 과연 이 초대형 목사의 수입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한 것이랍니다. 교회에서는 얼마나 사례비를 받고, 책의 인세는 얼마나 들어오는 것일까?

릭 워렌 목사는 책을 통해 엄청난 인세가 들어오게 되자 이에 대하여 고민하다가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는 먼저 지난 25년 동안 교회에서 받았던 모든 사례비를 반납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자신의 아내와 의논하여 과거의 삶의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개조한 트럭을 그대로 타고, 과거에 살던 집에서 이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입에서 90%를 에이즈와 빈곤 퇴치를 위한 재단 설립에 사용하고 자신들은 1/10을 가지고 생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결정하게 된 배경에 대하여 “어떠한 경우라도 목사가 돈을 위해 책을 쓰고 사역을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로서의 대단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종교개혁자 요한 웨슬리는 자신의 경건 생활을 위하여 특별한 십일조의 법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는 10달러를 벌면 1달러를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그의 수입이 15달러가 되어도 역시 자신을 위하여 9달러만 사용하고 6달러를 십일조로 드렸습니다. 심지어 그의 수입이 100달러가 되어도 그는 자신을 위해서는 9달러의 삶을 유지하고 91달러의 십일조를 기꺼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의 삶의 초점이 물질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무수한 신앙의 고백과 구호들을 듣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다 허무합니다. 주님을 위하여 작은 것도 제대로 헌신하지 못하면서 말만 번지르하게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말과 함께 감동을 자아내는 행동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릭 워렌 목사도, 웨슬리도 진정 바울이 배웠던 바로 그 일체의 비결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가난할 때도 주님의 사람이었지만, 부유할 때도 역시 주님의 사람으로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주님을 향한 목적에서 추호도 벗어남이 없다는 것을 말이 아니라 바로 생활로 보여준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크리스찬이 되어 주님을 영화롭게 합시다. 샬롬~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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