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5 해피니스 메이커
2008-05-25
‘항상 기뻐하라(살전5:16)’는 말씀은 기쁨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머물지 말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라는 의미입니다. 삶이 항상 기쁘지는 않지만, 신앙인은 항상 기뻐하기로 작정하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그러한 노력을 도와주시고 은혜로 채워 주십니다.
신앙인은 ‘행복 메이커(Happiness Maker)'입니다. 행복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행복을 찾아다니고, 남의 행복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행복을 창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스스로 부정적인 상황을 바꾸고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의 근원’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 말은 복의 원천(origin)이 되라는 뜻입니다. 원래 복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리고 믿음 안의 우리에게 그 역할을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축복하는 자에게 하나님도 축복하시고, 우리가 저주하는 자에게 하나님도 저주하신다 하였습니다.
이 위대한 소임을 우리는 소홀히 하곤 합니다. 우리가 나서면 바꿀 수 있는데, 스스로 자기를 무력하게 여기고 나서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스스로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행복과 기쁨을 만들어야 할 사람이 그 역할을 하지 않는 것은 거룩한 직무의 유기입니다.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한참입니다. 미국인들에게 어떤 리더십을 원하느냐는 리서치를 행하였다고 합니다. 리더십의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등장했는데,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위트와 유머입니다.
리더란 일종의 해석자(analyst)입니다. 그의 해석에 따라서 사람들은 같은 상황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그가 위트 있는 긍정의 말을 하면, 사람들은 안심을 하고 소망을 품게 되지만, 그가 우울한 현실만을 나열하면 사람들은 절망하게 됩니다.
막연한 낙천주의자가 되자는 뜻은 아닙니다. 좋은 신앙인은 그렇게 긍정의 말을 한 후에, 그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하나님 앞에 적절하게 기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상황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소원대로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로서 주변을 살피면, 다들 고민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나의 고민은 크고, 당신의 고민은 작다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기 고민이 가장 심각하고 어렵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고, 기뻐하고, 다른 사람의 위로가 되는 가 하면, 어떤 사람은 얼굴을 찡그리고, 스트레스를 풍기고, 마음이 점점 굳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기분대로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사명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의 근원이 되라고 하시고,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당신이 바로 그런 상황을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으시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든지 스스로 기뻐하십시오. 기쁨을 창조하십시오. 여러분 스스로 기쁨의 이유가 되십시오. 그것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것이 신앙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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