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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동경드림교회를 섬기기 위하여 함께 부름 받은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직분은 충성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딤전 1:12, 개정)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우리가 비록 이 세상에 살아도, 우리의 본향이 천국이며 언젠가는 그 아버지의 품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아버지를 다시 만나는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고, 그 과정 속에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감당하는 일은 무엇보다 소중하며 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동경드림교회가 네리마에 자리한 것도 4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은혜의 발자취를 걸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동경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과정은 먼 길을 각오하게 합니다.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신앙이 깨어지고 흐트러진 사람들이 부지기수(不知其數)입니다. 목회자를 신뢰하지 못하기에 목양의 거룩한 감화를 받지 못하고, 성경이 아닌 전통과 조직에 묶여진 사람들이 많으며, 지금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이 아니라 과거의 신령한 추억으로만 신앙을 연명하는 불행한 영혼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아직 미숙하고 어리지만, 그래도 역사에 도전해야 합니다.

거룩한 부흥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영혼들에 하나님께서 거룩한 임재를 드러내시며, 타성을 깨뜨리시고, 사람의 모든 철학과 지식을 굴복하게 하시며, 교회를 교회되게 세우시는 역사를 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소망하는 것은, 우리 동경드림교회가 바로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 땅에서 시작하는 작은 불씨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성공과 형통이 아니라, 고난과 십자가를 각오하자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땅에서의 보상이 아니라, 장차 주님의 나라에서 주실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불꽃처럼 타올라 어둠을 밝히는 교회를 세우도록 함께 싸우자는 것입니다.

한 아이의 생명을 위해 우리가 함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사 응답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아이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인(sign)이며, 증거입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그 확신을 품고 나아가 교회를 세워야 하겠습니다.

올해 동경드림교회의 목표는 힘 있게 기도하고, 세상에 나아가 증거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출석인원이 50명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청년회와 주일학교를 조직하고, 거룩한 양육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추수할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구경꾼이 아니라, 핑계와 변명으로 일관하는 거절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부흥을 위하여 자기를 헌신할 충성된 종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헌신예배가 바로 그러한 새출발의 시작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21일,

직분자 헌신예배를 앞두고 교회 창가에서

김종선 목사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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