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랑은 사랑 받을 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을 때 드러난다
목회/목양칼럼 / 2014. 5. 11. 00:06
2014-05-11 목양칼럼
제인이라는 인형을 좋아하는 소녀의 집에 아저씨 한 분이 놀러 왔다. 소녀는 여러 가지 인형을 내보이며 아저씨에게 자랑을 했다. 갑자기 아저씨가 “제인, 너 이것들 중에 어떤 인형을 제일 좋아하니?” 하고 묻자, 소녀는 잠시 깊이 생각한 다음에 아저씨를 바라보고 “제가 좋아하는 인형을 보여드리겠어요. 그런데 절대로 웃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을 하셔야 해요.”라고 말했다.
아저씨가 약속을 하자, 제인은 방에 들어가더니 아주 못생긴 인형을 들고 나왔다. 코는 문드러졌고, 팔 다리는 떨어졌으며, 옷은 형편없이 낡아있는 인형이었다. 아저씨는 제인에게 “무엇 때문에 이 인형을 좋아하지?”하고 물었다. 그러자 제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가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사랑해 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진정한 사랑은 사랑 받을 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을 때 드러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고,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부모님의 사랑이다. 이 사랑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절망할 수 없으며, 또한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사랑은 경쟁하고 쟁취하는 것이 아니다. 명예와 황금은 그런 식으로 얻을 수 있지만, 가장 고귀한 사랑은 결코 그렇지 않다. 사랑에 조건을 걸지 말라. 단서를 붙여 입맛대로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실망을 준다면, 그것은 ‘더 큰 사랑’을 요구하는 청구서와 같다고 여겨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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