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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은 어렵다??"


보통 실내악을 어려워 하시는분이 꾀 많습니다.
클래식좀 들었다 하시는분들도 실내악을 껄끄러워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이  게시물 끝까지 잘 가시면 
실내악을 좋아하시게 될꺼에요. 그럼 시작할께요.

이번 포스팅은 모든 글을 제가 썼습니다. 퍼가지마세요.



슈만 피아노 사중주 3 악장

천상의 멜로디 슈만 피아노 사중주 3악장

라~~라라 첫 번째 주제를 첼로가 유장하게 치고 나오면 미끌어지듯이 바이올린이 건네 받습니다.
클래식 실내악중 아름다운 선율에서 1,2 위를 다투는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는 
마듀 비홀스키 백장에게 헌정된 곡입니다.

피아노 오중주를 만들어 놓고 거기서 걸러냈던 음표들을 모아서 다시
작곡한 곡입니다. 

쉽게 말하면 버려진 애들 다시 거둬 들인거고
좋게 말하면, 그만큼 이 곡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도 되죠?
1842 년에 오중주 , 사중주 두곡을 만들어 내며 실내악 뿜을 받았던 슈만은
이곡에서 그의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이곡이 유달리 첼로가 강조가 많이 되는데 그건 이곡을 헌정 받은 백작이
아마추어 첼리스트 였기 때문이에요.^^

배려 짱인 슈만의 인성을 느끼면서 감상해보시죠.

Manderling Quartet 는 원래 유명하지 않은 실내악을 주로 레파토리로 삼던 팀이지만
메이저 레파토리에 손을 대니, 이렇게 보석같은
연주가 나오게 되네요. 기대를 충족시키고 남음이 있습니다.
클래식계의 그룹 너바나 같은 꽉찬 음악을 기대하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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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상은 이 연주자의 풋풋함이 끌려서 뽑았습니다.아마도 우리는 이 천재를 곧 만날듯 싶네요
Nathan Meltzer 베토벤 봄


"빛나는 청춘의 기쁨과 번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노다메에 나왔던 대사인데 전 저 대사가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어쩐던 베토벤이 31 세에  "아 내 청춘은 다 갔어" 라며 써댄 곡이니까요.

그런데 봄이란 제목은 베토벤이 붙인것도 아니랍니다.그냥 애칭이 된거죠.

피아노랑 바이올린이 같은 주제로 숨박꼭질도 하고
서로 대화도 하는 정말 정감 넘치는 곡입니다.

제1 주제에서
순간 순간 전조를 하면서 제 2 주제를 암시해주는
기법은 베토벤의 주특기로서 이후 다른곡에도 영향을 줘요.

봄이 오는군요.


부부가 연주한 이음반은 솔로에게 분개심을 일으킬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Dumay 의 귀족적인 바이올린과 밀물과 썰물같은 pires 의 
연주가 주거니 받거니 기가 막힙니다.

봄! 들어보시죠.


베토벤은 이거지!! 크로이처 소나타

이노래는 길어요.!! 정말 깁~~니다. 
처음 접하는 분은 어려울수 있어요. 나중에 들으셔도 됍니다.봄만 들으세요.

그래도 중요하고 나중에 오히려 더 빠질 수 있기때문에 간단히 설명해놓고 갑니다.

조지 브리지타워라는 바이올리니티스에게 헌정한 건데 이넘이 건방지게도 베토벤하고 같이 공연하고 나서,
둘이 술 먹다가 베토벤 여친을 까내렸어요.

베토벤이 꼭지가 돌아서 헌정따위는 개나 줘버려 하고 

나중에, 루돌프 크로이쳐에게 헌정해서 이름이 크로이처가 된겁니다.
근데 크로이처는 이곡을 연주한적이 없다는거...머밍.

어쩌든 곡자체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전투입니다.
이렇게 격렬하게 싸워대는 곡은 드물어요.
마지막에는 벼랑에서 훅 밀어버리기까지.....
첨에 귀에 안들어와도 자꾸 듣다보면 매력 넘치는 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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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신.조슈아벨.미샤마이스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트리오


"어느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그 위대한 예술가는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입니다.모스크바 음악원의 설립자이기도 했고, 
엄청난 피아니스트였던 분이세요.

근데 이 루빈스타인이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아무도 연주도 못할 쓰레기" 라며 혹평을 해댔었어요.

시간은 흐르고 자기가 뱉은 말은 주워담지는 못하게되자,결국 쿨하게 사과했어요...

" 야 그때 졸라 미안했다" 

차이코프스키가 사람이 참 좋은건지..어쩌든 다시 이분을 존경하게 되었다는데.... 

어쩌든 루빈스타인은 피아노협주곡 1 번을 연주하게 되고 차이코프스키도 대단히 만족스러워했답니다.
이 루빈스타인이 1881 년 죽자. 차이코프스키는 애도를 위애서 이 곡을 작곡해서 다음해 1882 년에 발표합니다.

시작부터 슬픔에 가득찬 멜로디가 심장을 고동치게 만들고, 우수에찬 러시아의 멜로디가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추모의 이야기가 가득한 곡이에요.

이곡은 피아노가 좀 다른 트리오보다 더 튀는데 그거야 머,
당연히 루빈스타인 애도이기도 하고, 차이코프스키가 피아노에 좀더 장점을 보이기도 합니다.
피아노 트리오로는 거의 정점을 찍는 곡입니다.

슬픔의 추도서. 같이 들어보시죠.

요즘들어 객원들도 모셔가며 활발할 활동을 보이고 있는 wanderer trio (방랑자트리오) 의 연주는 어디다 내놔도
꿀리지 않는 연주 입니다. 요즘 상이랑 상은 휩쓸고 다니던데 그럴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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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바이올린 소나타


오르간의  개척자 프랭크의 왜도같은 곡 바이올린 소나타


아침에 눈뜨면 오르간만 처댔던 프랭크는 (교수였음) 이자이 결혼 선물로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했는데
이게 대박을 처버렸어요.

첫 정식 공연에서 이자이가 연주하려고 했는데 이게 미술관이였는데 이넘의 꽉막힌 미술관이 방침상 
"조명 못켜" 이지랄...

보르드렌느(피아노)와 이자이는 암흑속에서 연주를했고 그순간 그 장소는 프랭크의 이 아름다운 소나타만이
가득하는 경이로운 순간이 창조 됬다고합니다.

원래가 낙천적이고 쾌활한 프랭크가 고집하는게 하나 있었는데 곡전체의 일관성이 였습니다. 

어쩌든 대위법으로도 완벽하고, 주제의 반복까지. 전통적으로
꽉들어찬곡 프랭크의 비밀 연애 같았던 곡 감상하시죠.

정경화 님 다시 등장.
Radu Lupu + 정경화의 시너지는 만족하실껍니다.
같이 수록된 드뷔시와 라벨의 곡도 중요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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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라벨과 드뷔시가 살짝 카피한 명곡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포레도 좀 소심한 사람이였습니다. 어쩌든 포레는 벨기에 바이올리니스트 위베르 레오나르와 친구가
됐는데 이친구가 생기면서 친구와 상의 해서 이곡을 만들어 냈습니다.

1877 년 초연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포레가 스타가 돼도록 만들어 준 곡이기도 합니다.
선율 자체가 딱 프랜치 합니다. 생상스의 제자이기도 한 포레는 대위법, 푸가등에 통달하였고, 
파리음악원 원장도 했습니다.

행복한 사람이 쓴 행복한 곡입니다.

행복하세요?

Pierre Amoyal 의 입에 촥촥붙는 바이올린의 멋진 톤과
손끝에 전기가 올것같은 아름다운 비브라토도 멋지지만
이 앨범의 피아노가 파스칼로제라는 점이 더 땡기게 만듭니다.
이 소나타는 피아노가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조슈아 벨이 너무 유명하고, 또 너무 유명해서 펌하하는 분들도 게신데
전 조슈아 벨 좋아합니다. 특히 포레는 이래적으로 2 번 녹음하셨어요.
노블리제 오블리스를 실천하는 분입니다.
프랜치 쪽은 정말 잘하십니다.

행복해지는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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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대공


자존심이 겁나 높은 건방진 베토벤을 진정으로 후원한 남자
그에게 바친 대공 트리오.


베토벤을 후원한 사람은 상당수인데 루돌프 대공(오스트리아 황제 레오폴드
2세의 막내아들)은 특별하였습니다. 보통 귀족이
후원하면서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경우가 드믄데 루돌프는
" 너 죽을때까지 돈 대줄께 " 를 지켰습니다.

베토벤도 그 보답으로 상당수의 곡을 헌정했죠.

청력이 점점 안좋아지던 베토벤은 게속 숨기고 다녔는데 이곡의 초연에서 피아노를 맡았다가 
머하나 제대로 한느게 없이
망치고 말면서 청력이 망가진것이  뽀록이 나게 됩니다. 

그 순간을 상상하면 상당히 가슴이 아프네요.

어쩟든 상당히 복잡한 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소개할때도 숨기고 안나왔던 여인네 이자벨 파우스트가 여기서 나오네요.
Alexander Melnikov, Isabelle Faust, Jean-Guihen Queyras
위의 3 명이 녹음한 대공 이상이 과연 향후 10 년안에 나올수 있을까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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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베이스의 그 묵직함이 강조된 좋은 녹음입니다.

숭어 아닙니다. 송어입니다. 다른 어종이에요.

이 노래는 슈벨트가 살아 있을때 발표가 안돼고 죽은지 1 년후에 출판 됐어요. 이곡을 배우면서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배우게 돼는데요

원해 피아노 오중주는 피아노 바이올린 2 개 비올라, 첼로 이렇게 하는데
이곡은 피아노,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 이렇게 구성한 곡이에요.
흄멜이 이런스타일로 자주 작곡을 했는데 슈벨트가 그게 좋아보여서 해본곡인거죠!!..ㅡㅡ;;

송어가 된 이유는 자신이 만든 가곡 송어의 주제를 가지고
변주해서 집어 넣어서입니다. 4 악장 테마와 변주를 먼저 들어보세요.

이곡은 이맘때 듣는게 최곱니다.아직 살얼음이 계곡에 아직 약간 남았는데
그 아래로 찬물이 흐는 모양같은 느낌이 들기때문이죠.

어쩌든 당대 최고의 바리톤이였던 미하엘 포글과 여행하면서
그 즐거움으로 작곡된 곡이기때문에 곡자체가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어요.
창문을 열곡 봄을 받아들여 보죠.^^

보자르 트리오의 이앨범은 송어가 퍼득 퍼득 할듯이 생동감이 넘치는 훌륭한 앨범입니다.
게다가 이 앨범에 또다른 중요한 베토벤의 트리오인 유령
들어 있어요. 송어 앨범은 아마 한 1 천개는 될텐데 그중에 이 앨범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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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플룻 소나타 시칠리아노

천상의 멜로디 시칠리아노 바흐 플룻 소나타

이 앨범에서 젤 유명한건 시칠리아노 인데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생겨난 무곡입니다. 
클래식의 클자를 몰라도 이노래는 대부분 알고 게십니다.
하이페리온에서 최근에 나온 앨범이 열풍이긴 한데...아쉬움이자 맘에드는게 피아노라는 점이고
근데 피아노가 안젤라휴잇이고.....

제임스 골웨이의 이 앨범은 그런 모든점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끝장판입니다.
골웨이를 폄하하는분도 게신데 크로스 오버를 많이하셔서그렇치 요즘 난리치는 엠마뉴엘파후드 빰을 후려치실
실력자십니다.

다른곡도 워낙에 좋은 앨범입니다.
플룻은 형태의 변형이 없이 가장 오래된 악기중에 하나입니다.
조금 모자른듯한 바람빠진 소리가 플룻의 매력이겠죠?

아름다운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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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육중주 2악장


브람스의 사랑의 결정  현악 육중주

2바이올린 2 비올라 2첼로로 이루어진 이 노래는 특이하게 주제를 비올라가 연주하는데
브람스가 이부분을 기가막히게 처리해서 비올라가 가진 악기의 특수성을 배가 시킨 곡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쩌든 브람스는 이곡를 썻을때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다고 합니다.

혹자들은 이곡을 브람스의 눈물이라고 한느데 2악장의 워낙 유명한 선율때문일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보면 우수에 찬 곡이기도 하지만 기쁨도 많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곡을 완성해놓고
클라라한테는 피아노로 편곡해서 따로보냈다능....
소심하게도 "작품에 대해 긴 답장을 부탁해요. 친구로서.."
라는 거짓부렁의 편지를 보냈다네요.

아우~~ 보는 제가 속이 다 터지네요

루이말의 영화 "연인들"에서 이노래가 나옵니다. 연인들의 복잡한 심정과 노래가 잘 어울립니다.
100만년전 영화이지만 재밌어요 한번 보시길...

Talich Quartet 의 이 앨범은 품격과 실력에서
부족함이 없는 멋진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어렵게 느껴지시면 1 번 2악장부터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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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종달새


내가 고향곡만 많이 작곡했는지 알지? 천만에 사중주도 내가 짱이야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들


하이든이 한 일이 바로크시대에 유행했던 모음곡따위를 현재의 현악 사중주의 틀로 확립시킨건데요. 음...장던점이 있죠
어쩌든 사중주는 이때부터 무지하게 발달했습니다.
종달새는 사중주를 몰라도 이노래만은 들어보셨을꺼에요.

에스테르하지 악단의 바이올리니스트 페터 토스트의 청탁으로 작곡해서 토스트 사중주곡이라고도 하는데 지금이야 
아무도 그렇게 안부르고 걍 종달새라 합니다.
봄에 날아오르는 종달새 같은 선율때문에 후세에 부쳐진 별명입니다.

즐거움? 설레임? 같은 기분좋은 기분이 가득 한  행복한 곡입니다. 서서 가볍게 춤이라도 춰야 할 ....

아마데우스쿼테의 하이든은 그냥 교과서 그자체 입니다. 완벽해요.
다른 2 개의 커플링 곡도
유명한 곡입니다. 후에 모짜르트에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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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 트리오,슈베르트 죽음과 소녀, 베토벤 현악은 후보까지만..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베토벤 첼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브람스 크라리넷
멘델스죤 트리오,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기타 바로크 실내악
등등 후보에 올랐다 제외됀 음악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 양 위주로한 게시물이 될까봐 걱정되서 였어요.
이 정도로 시작하셔도 재밌을 꺼에요.

이번에도 모짜르트는 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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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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