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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4 이름 없느 꽃이 있으랴
  2. 2013.06.02 갈릴리의 예수
  3. 2013.06.01 채워지지 못한 꽃은 피지 않는다
  4. 2013.06.01 내게는 집이 있구나



<이름 없는 꽃이 있으랴>


이름 없는 꽃이 있으랴
내가 모를 뿐
누군가는 너의 이름을 알고
이미 불러주지 않았으랴

의미 없는 일이 있으랴
내가 모를 뿐
조물주의 심중에서는 
작고 섬세한 꽃을 피우듯
이미 작정한 일이 아니더냐

우연은 없다
때문에 산다는 세월에
헛된 것도 없더라
모르고 아는 구별이 있을 뿐
삶은 모두 
바람 속으로
비를 지나고 눈밭을 걸어가
꽃을 피우는 일

그래서 세상에

이름 없는 꽃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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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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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의 예수

목회/설교 / 2013. 6. 2. 20:21


2013-06-02 주일오전예배설교

제목 : 갈릴리의 예수

본문 : 마태복음 4.12~17


(4:12)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4:13)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4:14)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4: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4:16)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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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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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워지지 못한 꽃은 피지 않는다>


꽃이 피는 것은 
안으로 가득 찼기 때문이다

피는 장면을 자세히 보라
비좁은 꽃망울에 꽃잎을 가득 채우고
때를 기다린다
마침내 조물주의 손끝이 닿는 순간,
꽃은 터진다
채워진 것을 쏟아내고
자기다움의 빛깔을 펼친다

일찍 피고
늦게 피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꽃은 모두 때가 있다
자기다움의 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꽃다운 운명이다
채워지지 못한 꽃은 피지 않는다
꽃망울로 지는 꽃은
그래서 슬프다

꽃이 피는 것은 
자기답게 채워졌기 때문이다
그것을 알고 보면
꽃은 모두가 눈물나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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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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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집이 있구나>



돌아갈 집이 있구나 
푸른 그늘과 쉼이 있는 곳
낡고 초라한 내 옷을 벗고
시원한 생명수에 샤워할 수 있는
거기,
성스런 바람이 부는 거실에 앉아
걸어온 길의 추억을 떠들며
상처를 어루만져
눈물 흘렀던 오늘을 기억하겠지

돌아갈 나의 집아
아직도 빈 곳이 많은 내 집아
짐승 같았던 죄인들이
은혜로 변해
사람 보다 더 사람다운
아니, 하나님다운 식구들로
채워지는 우리 집아

돌아갈 집이 있구나
그러니 아직 앉지 말아라
한숨도 참고
피곤함도, 슬픔도, 억울함도
집에 갈 때 까지는
꼭꼭 가슴에 담고 묵묵히 가는게다
집 없어 갈 곳 없는
인생처럼 울지 않는게다

내게는 집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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