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오꼬노미야끼 사진 이야기
인생/음식이야기 / 2013. 2. 7. 21:33
우리집에 오꼬노미야끼 요리사가 하나 있다.
맏아들, 준혁이다.
이걸 혼자 만들어 먹을뿐 아니라, 친구들과 모이면 실력 발휘를 해서 만들어 먹인다.
오꼬노미야끼는 말하자면 일본 빈대떡이다.
그러니까 일본 아이가 한국 아이들 모아놓고 빈대떡 만들어 먹이는 격이다... 우습지! ㅋㅋ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도 아내가 잘 안 일어나려고 한다.
네가 구워, 네가 뿌려, 네가 얹어... 결국 나머지 식구들은 먹기만 하면 된다.
평소에는 착하다고 생각을 안해 봤는데, 오늘 밥 먹고 생각해보니 우리 아들 착한 것이 맞다! ^^
얼마 전부터 먹고 싶다는 아들의 말을 아빠가 기억해내서(결국 다 내 덕이다!),
오늘 저녁식사는 이걸로 했다.
만드는 법은 나는 잘 모르고 우리 아들이 잘 안다.
그래서 누가 물어보면 아들 메일 주소를 개인적으로 알려줄 생각이다... ㅋㅋ
하지만 내가 사진을 잘 찍기 때문에, 아래의 사진을 차례대로 보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비판은 사절, 비난은 반사~
'인생 > 음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도둑, 간장게장이 아니라 간장새우장이 등장했다. (0) | 2014.06.29 |
---|---|
전동훈+최지은+전하라 가정의 이사예배 (0) | 2014.04.06 |
시부야의 Picolo, 쇼콜라(Chocolat)를 먹다 (1) | 2012.08.15 |
오늘 저녁식사는 스파게티 (0) | 2012.07.14 |
생크림 후식은 맛있다 (0) | 2012.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