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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2


좋은 신앙을 가지기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월을 받아내면서 좋은 성품과 인격을 가지는 것이 신앙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될 때가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앙이 기도, 찬양, 예배와 관계된 것에서만 나타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일상을 살피시며 그에 합당하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때문에 아무리 열심히 구해도 삶에서의 변화가 없으면 신앙은 더 이상 자랄 수 없는 어떤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많이 기도하면서도 더 깊은 신앙의 차원으로 가지 못하는 많은 신자들이 바로 이러한 처지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열심히 기도하는 것보다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은혜의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까닭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고난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는 것이 목적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결국은 부활의 영광이 되었던 것처럼, 신자의 고난도 은혜를 통하여 결국은 하나님의 영광이 되어야 합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은혜’만을 추구하는 신자들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은혜는 반드시 인격이 되어야 하고,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더 큰 은혜를 마음껏 쏟아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받기를 사모합니다. 그러나 은혜로 인하여 부여되는 새로운 신분과 책임에 대하여는 너무 무지한 것 같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일반으로 말하고 행동하면서도 전혀 그것이 자기의 양심에 거리낌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교회의 사랑하는 지체들은 이러한 무모함으로부터 돌이켜 하나님을 제대로 추구할 수 있는 신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추구하십시오. 모든 삶의 영역에서, 특별히 우리의 마음의 중심에서 항상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태도를 가지도록 합시다. 하나님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조차 없는 일본의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버겁고 힘든 일인지 목사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거나 타협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한 태도는 결국 우리의 은혜 없음이 될 것이며, 우리의 신앙생활을 더욱 힘빠지게 할 것입니다.

힘들어도 힘을 내어야 합니다. 자기를 돌아보고 항상 그리스도인답게 살기 위하여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십니다. 이 황무한 땅에서 몸부림치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기를 원합니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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