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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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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을 향한 주님의 편지입니다. 때문에 우리를 통하여 세상은 신앙에 대한 태도를 달리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직후에 부모를 잃은 어느 소녀가 한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소녀는 젊은이들의 유행을 따라 신앙이란 낡아빠진 퇴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농장의 주인내외는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들이 함께 지내는 동안 소녀는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함께 열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말했습니다.

“솔직히 나는 성경이 너무 어려워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나는 걱정하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내게는 주인아주머니가 있으니까요. 그분이 하는 대로만 좇아가면 다 잘 될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이성과 논리가 불필요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한 신앙의 원리를 사람의 논리로 혼돈케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보면 체험하게 될 것을, 그렇게 하지는 않으면서 말로만 설명하려고 하니 버겁고 무거운 것이 되고 맙니다.

벌써 12월의 중반이 지났습니다. 다음 주일이 크리스마스 주간입니다. 그리고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 또 1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에게 찾으시는 것이 화려한 논리가 아니라 실제로 변화된 삶이라는 사실을 다시 되새겨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을 통하여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 곧 그리스도의 편지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온유함과 겸손함을 배우도록 하십시오. 말을 부드럽게 하고 먼저 섬길 뿐 아니라, 항상 영적으로 살기를 갈망하십시오. 자신의 삶으로부터 주님이 찾으시는 열매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자기를 개혁하는 일을 멈추지 마십시오.

무엇보다 복음의 증인이 되십시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묵상한 것을 주변의 사람들에게 증거하십시오. 우리 주 예수 안에서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동경드림교회의 모든 지체들에게 넘치기를 원합니다. 

샬롬~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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