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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ss their foreheads, cheeks and noses, the nurses on the front line of South Korea's struggle against the coronavirus outbreak wear bandages that have become badges of honour.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발한 한국의 최전선에 있는 간호사들은 이마, 뺨 및 코를 가로 질러 붙여진 반창고가 명예의 배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저력은, 이런 분들의 희생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강력한 연대의 힘이다.
아래의 기사에 소개된 바와 같이, 하루 천명에 육박하던 고로나19의 확진자가 110명까지 줄었다.
이런 성과를 만들고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관련된 모든 분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될 만하며, 또한 그분들의 자부심이 계속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기념할만 하다...

원문 : AFP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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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최치원의 시,

道不遠人 (도불원인) 
-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人無異國 (인무이국)
-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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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먼저입니다”…마스크 소량 기부 ‘훈훈’ / KBS뉴스(News)



코로나19를 치료하는  의료 현장에서는  마스크가 필수적인데요.

그런가 하면 마스크가  비싸서 살 수 없는 취약 계층도 많습니다.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비록 몇 장 되지 않지만

"내가 가진 마스크를 나눠쓰자"는 '소량 기부'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이봉투를 든  남성이 주민센터에  들어섭니다.

어색한 듯 주변을 살피더니 센터 직원에게 다가가 봉투를 쥐여 주고는,  이내 사라집니다.

봉투에는  마스크 13장과 50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고도형/접수 공무원 : "봉투를 쇼핑백에 넣으시면서 기부한다고 그렇게.. 

제가 보고 '선생님!'하고  불렀는데 '아이고 됐다'고 그러시고 가셨거든요. 빠른 걸음으로... "]

요즘 대구시청에는  매일같이 전국에서  택배 상자가 배달돼 옵니다.

용돈을 모아 마스크를 사서 보낸다는  초등학생부터 

저소득층이라 정부에서 받은 마스크 밖에 보낼 게 없다는 이들까지...

몇 장 안 되는 마스크지만 그 어떤 기부 물품보다 큰 힘이 됩니다.

[고호석/대구시청 재난재해 팀장 : "많이 돕지는 못하고 집에 있는 마스크를 5개 보낸다고 그러면서...

'대구 시민 힘내세요.' 하는 것을 보면 어떨 때는 눈물 나려고 합니다."]

마스크를 못 구하면 재봉틀로 직접 필터 마스크를 만들어서  전달하기도 합니다.

["본인 건강에도 좋으니까  꼭 쓰고 다니세요~"]

집 밖에 나가기 힘든 어르신들은 덕분에 한시름을 놓습니다.

[송문자/광주광역시 지문마을 : "할머니들은 힘들어하세요. 그래도 어쩔 수는 없으니까... 

코로나가  빨리 좀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나보다 더 필요한 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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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오전동의 파리바게트(오전성원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빵집 주인이 주민들께 보내는 대자보를 걸었네요.
이 글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이러스를 이기는 것은, 단지 방역이 아니라 인간다운 연대의 힘이 아닐까 하는...

전염의 공포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공포로 인하여 나만 보이고, 내 가족만 신경 쓰이는 사람이 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배려할 때에, 공포는 극복되고 바이러스는 단지 지나가는 유행병에 불과할 것입니다.
세월호 사건의 교훈처럼, 사고 자체보다 더 깊은 사회적 상처는 사람들의 집단적인 이기심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이번에는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내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지켜보며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관련기사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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