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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0 RESET 2013 두번째 과제 발표
  2. 2013.01.20 왜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울게 하실까?




Reset2013.QT.pdf :: Click, Downl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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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t 2013,

"신앙의 초보를 점검하라!"


동경드림교회는 1월~2월 동안, 우리 신앙의 기본을 다시 점검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자는 신앙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직분과 사역을 잠시 내려놓게 되고 매주 과제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그 안에서 자기의 신앙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주에는 '마태복음 통독'이 과제였습니다. 되도록이면 단번에 전체를 통으로 읽는 것이 좋고, 여러번 읽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으로는 주중에 한 번은 마태복음을 완독하셔야 합니다.

만약, 읽다가 멈춘 분이 있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셔야 합니다. 계속 이어서 완독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주일 안에서 한 번 이상을 완독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입니다.


이제, 이번 주 과제를 발표합니다.

이번 주 과제는 에베소서 큐티입니다. 오늘 예배에서 큐티 교재를 나누어 드렸습니다만, 받지 못하시거나 챙겨가지 못한 분들은 상단에서 PDF 파일을 다운하셔서 인쇄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은 에베소서 1장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본래 에베소서 1~3장이 구원에 대한 설명으로, 그리고 4~6장이 생활에 대한 교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3장까지 하려고 했습니다만, 우선 오늘(주일)부터 시작해서 토요일까지의 일주일 기간을 끊어서 조금 더 묵상하게 교재를 준비했습니다.

계속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나머지 내용도 준비해서 에베소서 큐티를 완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대략 2주 정도의 시간이면 에베소서 전체를 큐티할 수 있습니다.


큐티의 본질은 '묵상'입니다.

그리고 성경적 묵상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는데, 하나는 소리 내어 읽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읽히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묵상한 것을 메모하여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기장을 쓰듯이 개인적으로 쓰시면 됩니다. 굳이 수려한 문장이나 유식한 어구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관련하여 기억나는 요절을 정확하게 쓸 필요도 없습니다. 

내 생각이 중심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중심이 되도록 읽고, 생각하고, 쓰는 것이 큐티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좋은 그리스도인은 목양을 잘 받습니다. 자기 생각을 고집하거나, 자기 견해를 피력하고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한 신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목회적 설명을 잘 듣고,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께 은혜를 받는 좋은 태도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여러분에게 신앙적으로 큰 유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2013.01.20.

동경드림교회 김종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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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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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0 목양칼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왜 사랑하는 자녀들을 울게 하는 일을 허락하실까요?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며, 그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후4:8)

은혜가 고통보다 크니까요. 그래서 고통을 이겨내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예 처음부터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는 일을, 답답한 일을 허락하지 않으시면 좋지 않을까? 꼭 그런 일을 허락하셔야 할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신데? 날 사랑하시면서도 내게 고통을 허락하실까?

여기 가치의 충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은 행복을 최상의 가치로 추구합니다. 때문에 행복을 파괴하거나 침해하는 모든 것을 악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고 싶고, 심지어 행복하기 위해서 하나님도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최상의 가치라 말씀하십니다. 참된 믿음을 얻는 것은 십자가의 고난을 감수하면서라도 추구할만한 일입니다. 제자도의 부르심을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떤 행복도 약속하시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들에게 한 가지 비전을 주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알게 하고 제대로 믿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가치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정서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능력과 무한한 지혜를 가지셨으면서도 단번에 악을 징벌하지 않고 왜 그토록 드라마틱한 역사를 운영하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다른 목적이 아닙니다. 그 과정을 통해 사람을 연단하고 믿음을 얻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흔히 학문에는 왕도(Royal Load)가 없다고 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학문의 과정은 모두 힘들어서 겸손하게 합니다. 고생하지 않고 얻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믿음이야말로 모든 인간을 하나님 앞에 평등하게 합니다. 고난의 십자가 없이 믿음의 영광을 얻은 사람이 있습니까? 고통의 눈물을 경험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참된 믿음에 이른 순례자가 과연 있습니까?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를 잠시 울게 하시는 것은, 나중에 부자가 되거나 이 세상에서 명예로 보상하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지극히 작고 보잘것없는 것에 불과합니다. 헛된 세상의 그림자이지요.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상급을 얻게 하시고자 합니다. 그것이 바로 눈물 속에서 정련된, 순금 같은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얻으면, 고통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으니까요.

우리 낙심의 진짜 원인은 믿음이 고통보다 작기 때문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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