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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

목회/설교 / 2016. 7. 24. 22:50

2016-07-24 주일설교


제목 : 세례, 요한

본문 : 마태복음 3.1~4


(3: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3: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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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6 주일설교


제목 :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으니 (2)

본문 : 갈라디아서 5.1~6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5: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5: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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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목양칼럼




우리는 삶을 낭비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러나 정작 무엇이 삶을 낭비하지 않는 것인지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열심히 무언가를 배우거나, 혹은 어떤 일에 몰두하여 노동하는 것만을 가치 있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습이나 노동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것을 통해 우리가 도달하기 원하는 목적은,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입니다. 그런 점에서 수단이 목적을 추월하면 오히려 나쁜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의 규범을 통하여 이것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노동이든, 학습이든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과연 우리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살았던 의도만큼 스스로 행복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열정이 충분하지 못했다면, 우리는 다음 일주일 동안 더욱 열심을 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버거운 시간이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재충전하면서 다음 일주일 동안은 조금 덜 무겁게 살도록 생활의 페이스를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의학이 발달하고 사람의 기대수명이 길어졌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건강한 여생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는 무서운 질병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암과 백혈병과 같은 불치의 병도 두려운 대상이지만, 치매(알츠하이머병)와 같은 질병은 차원이 다른 불안감을 우리에게 줍니다. 

사실, 건강하게 여생을 보내기 위해서는, 보다 자잘한 조건들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건강한 이빨이나, 시력, 청력, 그리고 관절 같은 부분의 건강 말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야 합니다. 모든 질병에서 지켜주시기를 바라고, 계속 건강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만 하고 아무 것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야고보 사도가 ‘행함이 없는 믿음’ 혹은 ‘죽은 믿음’이라고 책망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어리석음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돌보아야 합니다. 사실 이것보다 중요한 사명은 없습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우리가 드리는 최선의 예배가 아닐까요? 더구나 그분은 우리의 아바 아버지시니 말입니다.

우리가 예배당을 지어 드리는 것보다, 우리 자신이 행복하고 보람 있게 일생을 살아가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기쁘게 여기신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사실입니다.


현대인은 안식일을 잃어버리고, 이제는 잠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새벽에도 어딘가를 그렇게 열심히 다닙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얻는다고 하지만, 그 새는 어둠이 대지에 찾아오면 일찍 잠자리에 들었을 것입니다. 누구처럼 밤을 새우고 새벽까지 벌레를 찾아 눈이 빨개진 것은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창조의 규범을 따르지 않을 때에, 우리는 다소의 이익은 얻더라도 결국에는 중요한 것을 잃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야말로 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을 항상 묵상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항상 하나님께서 옳으시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내 생각에 따라 성경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성경에 따라 내 생각을 기꺼이 바꾸려고 해야 합니다. 


잘 쉬는 것은 낭비하는 것도, 게으른 것도 아닙니다. 

또한 우리는 안식을 통해, 비로소 다른 사람을 용납하고 교제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안식은, 개인이 혼자 골방에서 잠자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잔치와 즐거운 교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함께 쉼을 누리는 것입니다. 나를 통해 누군가에게 안식이 있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교회’라는 공동체의 색깔을 결정하는 가장 아름다운 명령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코이노니아’ 곧 ‘교제하는 공동체’라고 부르고, 거기 하나님의 안식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식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생각하고, 순종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예배가 가져야 하는 의미입니다.


삶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하루하루, 순간순간을 귀하고 아름답게, 의미 있게 사십시오. 그 의미는 지금을 희생하여 먼 미래에 거두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계명을 따라 안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식 속에서 우리의 삶을 반성하고, 재충전하고, 새롭게 설계하는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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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주일설교


제목 : 그리스도께서 자유를 주셨으니

본문 : 갈라디아서 5.1~6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5: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5: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5: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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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9 목양칼럼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통해 옵니다.


물론 하나님과 나만 아는 직접적인 은혜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더 근본적인 것이겠지요. 그렇지만 삶이 나만 잘 마음먹고 살아서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교통사고의 예와 같이,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다른 차가 와서 충돌하면 사고는 일어나고 병원신세를 지는 것입니다. 인생도 비슷합니다. 내가 잘 해야 하지만, 그것이 모든 문제를 풀어주는 만능의 열쇠는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누군가의 그늘 밑에서 살아갑니다. 설사 ‘대장(大將)’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의 성공은 곁에서 말없이 순종하는 누군가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주는 사람만이 아니라 받는 사람의 은혜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은혜의 관계 속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흔히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처럼 흥얼거리는 분들을 만납니다. 참 좋습니다. 그런 마음의 자세로 살아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 중의 어떤 이들은, 사람의 은혜는 무시하고 하찮게 생각합니다. 하나님께는 은혜를 받았지만, 사람에게는 신세 진 것이 없다는 과격한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내 입에 들어가는 밥이 내가 농사 진 것이 아니고, 내가 입는 옷이 내가 짠 옷감이 아닌데요. 내가 다니는 교회가 나 홀로 교회가 아니고, 내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은 누군가가 함께 땀 흘리는 자리가 아닙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더 깊이 알려면 사람의 은혜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마른 빵 한 조각을 손에 들고서도, “감사하다!”라고 고백할 때에는 그 고백이 하나님께만 향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환경에, 그리고 특별히 사람에 감사하는 마음이 함께 담겨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가장 큰 죄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믿지 않는다는 말은, 예배당에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여전히 자기가 자기를 구원할 수 있다고 여기는 교만이 그 핵심입니다.


간혹 바리새인과 같은 이상한 종교인들이 나오는 이유는, 그들이 자기 마음에 숨겨진 교만을 포기하지 않은 채, 종교적인 행위를 통하여 자기를 포장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깔보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 있습니까? 스스로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은, 결국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저항하는 정신입니다. 그래서 잘난 사람들이 자기 함정에 빠져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보십시오. 특별히 지금 내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찾으십시오. 하나님께 감사 드리듯 사람에게도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저절로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서 흘러 나오게 됩니다.


은혜가 사랑으로 응답되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인생에서 그런 풍경을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눅 6:35, 개정)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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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1 목양칼럼



옆 사람이 누구냐가 참 중요하다. 그것이 인생의 질을 결정한다.

부정적인 사람, 불평하는 사람, 분노조절 장애자, 우울한 사람, 비판적인 사람, 아픈 사람은 남의 행복까지 갉아 먹는다. 긍정적인 사람, 감사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밝은 사람, 겸손한 사람, 건강한 사람은 주변에까지 활력을 준다.

우리 인생은 환경에서 받는 영향도 작지 않겠지만, 사람에게서 받는 영향이 훨씬 크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한 인생과 성공하는 인생의 비결은 ‘좋은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다.


여기서 시선의 각도를 조금 틀어 보자. 누구나 좋은 사람의 곁에 있으려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좋은 옆 사람이 되고 있을까?

사람은 혼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관계에는 긍정적인 순환과 부정적인 순환이 있는 것 같다. 

누가 시작인지 모르겠지만(사실, 그것을 밝히는 것도 의미는 없다!), 나쁜 사람은 옆 사람을 나쁘게 만들고, 나쁜 사람과 더 나쁜 사람들의 도미노 속에서 결국 자신도 뒤통수를 맞는다. 그와 같은 사람들의 세상은 땅이 불타지 않을 뿐 이미 지옥이다.


내가 어떤 사람들 속에서 살아갈 것이냐의 책임은 나 자신에게 있다. 내가 좋은 사람으로 살지 않고서야 어떻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두고서 살아갈 수 있으랴. 설사 나쁜 사람들을 잠시 경험하더라도, 넘어지지 말고, 먼저 나를 좋은 사람으로 세워야 한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실패한 모든 인생에는 변명이 가득하다. 관계를 끊어버리고 외롭게 되는 인생에도 이유는 많다. 그러나 정직한 이유는 오직 한 가지뿐인데, 그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에 실패했다는 사실이다.

잠시 생각해 보시라. 나 같은 옆 사람을 나라면 좋아할까? 섬길 수 있을까? 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는 육체적으로도 자기 눈으로 자기 얼굴을 보지 못하지만, 마음은 더욱 그렇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 모른다. 심지어 알게 되어도 대단히 관대하다. 그 관대함의 반만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용한다면 정말 좋은 이웃과 친구가 될 만큼 말이다.


내가 하는 말, 나의 표정, 나의 사소한 행동들, 나의 씀씀이를 생각해 보시라. 과연 나는 좋은 사람이고, 나의 옆 사람들에게 그 선한 영향력을 비추고 있는가?

인생은 결국 자기를 찾는 과정이다. 그러나 거울이 없으면 내 얼굴을 볼 수 없듯이, 친구가 없으면 나를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어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이 숨어 있다. 그래서 옆 사람이 누구냐가 참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삶의 의미는 항상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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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5 목양칼럼


역설적이게도 이기심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입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시기를, ‘관계’에 적당하도록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원만한 관계, 곧 ‘화목’을 통해 가장 충족감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을 성경은 ‘화목제물이 되셨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끊어진 것이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끊어진 사람은 곧 사람과도 끊어지게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여러 불행의 뿌리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내적으로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이며, 외적으로는 적극적인 행위를 통해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거나 새롭게 화목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화목이 목적이라면, 사랑은 그 길이요, 방법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 관점에서 자기를 늘 돌아봐야 합니다. 

첫째로 자기의 이기심을 얼마나 경계하며 극복하고 있는가? 이것은 끊임없는 회개와 내적인 자기싸움을 요구합니다. 둘째로, 얼마나 적극적으로 화목을 추구하고 있느냐? 이것은 섬김과 헌신, 봉사와 같은 삶의 실천을 필요로 하는 부분입니다. 

내적인 묵상과 삶의 실천이 균형을 갖출 때에, 우리의 신앙은 건강하게 됩니다. 

그리고 건강한 신앙이란, 바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는 비결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신앙은 항상 행복한 사람을 만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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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어버이주일 설교


신앙과 부모공경

마태복음 15.1~11

(15:1)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15:2)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전통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15:3)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냐

(15:4)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비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거늘

(15:5) 너희는 이르되 누구든지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15:6)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15:7)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 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1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15:9)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15:1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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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목양칼럼 (어버이주일)


부모도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가 절대자요 영웅일 수 있지만, 나이 들어 발견하는 부모는 그다지 특별함이 없는, 좁은 어깨의 노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용서할 수 없었던 것들도 용서하게 됩니다. 비록 우리에게 실망과 상처를 남겼다손 치더라도, 그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던 것이었음을… 우리 인생을 통해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우리 자녀들에게 상처를 남기겠지요. 어쩌면 우리 부모님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결함을 드러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고민하며 최선을 다했음을… 우리의 자녀들도 그들의 인생을 통해 느끼게 되는 날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모(父母)’가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를 추스르며 그 이름에 합당하려고 몸부림친 지난 세월이 눈에 선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몰랐던 내가 보이고, 가족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자식에 대한 갈망과 포기를 함께 알아가면서… 우리는 나이 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어깨 좁다란 노인으로 천천히 변해갈 것입니다.

그래도 어떻습니까? 저렇게 늠름하게 자라고 잘난 아이들이 있는데. 저 아이들의 인생은 우리와 다르겠지요... 그러나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것은 핏덩이로 태어나 사랑 받고 자란 것입니다. 부모에게는 자기 심장보다 소중한 생명 같은 자식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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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0 주일예배설교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신명기 34.1~7

(34:1) 모세가 모압 평지에서 느보 산에 올라가 여리고 맞은편 비스가 산꼭대기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길르앗 온 땅을 단까지 보이시고

(34:2) 또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땅과 서해까지의 유다 온 땅과

(34:3) 네겝과 종려나무의 성읍 여리고 골짜기 평지를 소알까지 보이시고

(34: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하시매

(34:5)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34:6)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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