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쉬운 길로 가지 마라! makarios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896)
목회 (632)
인생 (179)
동경in일본 (35)
혼자말 (50)
추천 (0)
05-24 06:07
Total
Today
Yesterday

달력

« » 2025.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2017-01-22 그리스도의 노예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노예(종)라고 소개했습니다. 

억압과 구속의 상징인 ‘노예’라는 단어는 이렇게 그의 신앙 안에서 새로운 ‘자유’의 의미로 재탄생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성공과 출세를 향하여 돌진하던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그는 신분, 학벌, 능력 등에 대하여 고민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우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들을 괴롭히는 주범입니다.

그러나 바울이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그는 그분의 종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세상이 그 어떤 조건으로 유혹하든, 바울은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가졌습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주인이라는 고백입니다.

이 고백 속에서 바울은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총독이든, 황제이든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남과 비교하여 우월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자신을 몰아세울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리스를 믿는 것은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그분의 말씀만 듣겠다는 다짐은 우리가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는 위험을 방지합니다. 때문에 그리스도의 종이 된다는 것은 더할 수 없는 명예이며, 동시에 행복입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의 조건  (0) 2017.07.23
비판과 자기반성  (0) 2017.01.29
감기약의 비밀  (0) 2017.01.26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0) 2017.01.26
첫 마음  (0) 2017.01.26
Posted by makarios
, |




2017-01-15 감기약의 비밀


감기에는 아직 약이 없습니다.

우리가 먹는 감기약은 사실 감기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해열제와 진통제와 소염제와 소화제가 복합 처방된 것입니다. 감기로 말미암아 생기는 일반의 증상들을 완화시켜주는 약이지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감기는 우리 몸이 저절로 낫는 것입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도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 병원이 많다고 합니다. 푹 쉬고 잘 먹으면 며칠 내로 나을 것이라고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낫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만 약을 처방합니다.

그렇다면 왜 일본과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은 감기약이 시판되고, 흔히 팔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의료와 보건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제약회사들은 몇몇의 환자들을 위한 약보다 대다수의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약이 훨씬 잘 팔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대중적인(?) 약의 광고에 그렇게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약에 너무 의존하지 마십시오. 건강은 좋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으로 지켜야지 약으로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약은 꼭 필요할 때에 사용해야 효과도 크고, 건강도 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판과 자기반성  (0) 2017.01.29
그리스도의 노예  (0) 2017.01.26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0) 2017.01.26
첫 마음  (0) 2017.01.26
일왕의 모범  (0) 2016.10.15
Posted by makarios
, |




2017-01-08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돌아보면, 자신의 발자국이 보입니다.

걸어온 길에는 추억들만 남아 있습니다. 애쓰고 수고롭게 살았어도, 지나서 생각하면, 그런 날들을 잘 견디고 여기까지 살아온 우리 자신이 대견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토닥토닥 참 잘했다고, 수고 많았다고 자신을 어루만져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위로가 필요합니다. 그 위로는 불쌍해서 받는 위로가 아니라,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 기대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 사랑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받아야만 하는 위로입니다. 

진정으로 강한 사람은,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누구의 도움이라도 기꺼이 받으며, 또한 그 받은 도움에 대하여 더 큰 사랑으로 보답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새해가 밝았습니다. 스스로도 용기를 가지고, 다른 이들도 격려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모래알과 같은 타인과 타인으로 살아가지 말고, 진흙과 같은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행함으로 서로를 지킵시다. 우리의 욕망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꿈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도록 합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의 노예  (0) 2017.01.26
감기약의 비밀  (0) 2017.01.26
첫 마음  (0) 2017.01.26
일왕의 모범  (0) 2016.10.15
함께 한다는 것의 위로  (0) 2016.10.09
Posted by makarios
, |

첫 마음

목회/목양칼럼 / 2017. 1. 26. 02:45



2017-01-01 목양칼럼


정채봉의 책 <어른들을 위한 동화>에 ‘첫 마음’이라는 시(詩)가 나옵니다. 이 글을 그대로 옮겨 보겠습니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 일을 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은 날의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개업 날의 첫 마음으로 손님을 언제고 돈이 적으나 밤이 늦으나 기쁨으로 맞는다면, 세례 성사를 받던 날의 빈 마음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회에 다닌다면, 나는 너, 너는 나라며 화해하던 그 날의 일치가 가시지 않는다면, 여행을 떠나던 날 차표를 끊던 가슴 뜀이 식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오늘 우리는 또 일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습니다. 새해가 어찌 달력에서 오겠습니까? 그것은 우리 마음에서 새롭게 떠올라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옷깃을 여미고 출발의 떨림을 흡족하게 맛보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삶과 신앙이 보다 새롭고, 깊고, 넓어지기를 축복합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기약의 비밀  (0) 2017.01.26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0) 2017.01.26
일왕의 모범  (0) 2016.10.15
함께 한다는 것의 위로  (0) 2016.10.09
경청과 주목  (0) 2016.09.12
Posted by makarios
, |

2016-12-25 주일설교


제목 : 의로운 사람

본문 : 마태복음 1.18~21


(1: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1: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설교듣기 : 





다운로드 및 듣기 (구글) : [ MP3 파일 다운로드 ]







'목회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없는 것과 있는 것  (0) 2017.02.05
행복을 위한 세 가지 교훈  (0) 2017.01.29
[이사야1장 강해] 소는 그 임자를 알고  (0) 2016.11.20
[종교개혁주일] 용서의 조건  (0) 2016.10.30
선한 데는 지혜롭고  (0) 2016.10.09
Posted by makarios
, |

2016-11-20 주일설교


제목 :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본문 : 이사야 1.1~4


(1: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1: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1: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설교듣기 : 




다운로드 및 듣기 (구글) : [ MP3 파일 다운로드 ]







'목회 >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을 위한 세 가지 교훈  (0) 2017.01.29
[성탄절 메시지] 의로운 사람  (0) 2016.12.26
[종교개혁주일] 용서의 조건  (0) 2016.10.30
선한 데는 지혜롭고  (0) 2016.10.09
아굴의 기도  (0) 2016.10.02
Posted by makarios
, |

2016-10-30 주일설교


제목 : 용서의 조건

본문 : 마태복음 18.21~22


(18:21) 그 때에 베드로가 나아와 이르되 주여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18: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설교듣기 : 



다운로드 및 듣기 (구글) : [ MP3 파일 다운로드 ]







Posted by makarios
, |

일왕의 모범

목회/목양칼럼 / 2016. 10. 15. 20:33


2016-10-16 목양칼럼 :: 일왕의 모범



아키히토 일왕(텐노)은 1933년생으로 현재 82세입니다.

그가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2시에 궁에 서식하는 너구리의 배변 장소를 찾아 배설물을 수집하고 그 현미경 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한 것입니다. 5년 동안 261회 조사를 통해 164개의 배설물을 채집하고 그 내용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그간에 이렇게 집중적인 너구리 생태 연구는 없었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일왕이 심심했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단지 심심풀이의 결과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왕의 공식적인 일정이 많고, 오래 궁을 비우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궁내 직원들에게 대신  채집을 맡겼지만, 되도록 본인이 직접 이 일을 챙겨 연구를 진행 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그 인생의 태도가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82세에도 지적인 호기심이 살아있고, 또한 무언가 한 가지 일을 꾸준하게 해나갈 내적인 힘이 살아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대단해 보입니다. 과연 나는 82세의 나이에도 성경의 한 주제를 마음에 정하여 5년 동안 연구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을까? 여러분은 어떠실 것 같습니까?

잘 늙는다는 것은, 젊다는 것 못지않게 아름다운 일입니다. 세월은 그저 흐르지만, 나이는 그저 먹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잘 나이 먹는 것,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작품'이 아닐까요.

살았던 세월 만큼 지혜롭고 성실한 사람으로 늙어갔으면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말입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0) 2017.01.26
첫 마음  (0) 2017.01.26
함께 한다는 것의 위로  (0) 2016.10.09
경청과 주목  (0) 2016.09.12
자기를 살피고  (0) 2016.09.07
Posted by makarios
, |


2016-10-09 :: 목양칼럼



디즈니랜드의 저녁 퍼레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날마다 꿈과 동심의 세상이 펼쳐지죠. 그런데 이 퍼레이드를 준비하던 스텝들은 난처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자폐 아동이 퍼레이드가 시작될 도로 위에 누워서 꼼짝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아이로 인하여 퍼레이드가 방해될까봐 전전긍긍하며 불평하기 시작했죠.

그 때에 길을 준비하던 스텝들이 달려가 그 아이의 곁에 같이 누웠습니다. 힘으로 들어낸 것이 아니라, 부모를 호통친 것이 아니라, 디즈니랜드에서는 이 아이도 존중 받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었지요.

아이는 얼마 동안 그렇게 있다가 스텝들과 함께 일어나 길 옆으로 섰고, 퍼레이드는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아마도 다른 날보다 훨씬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퍼레이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성경에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롬12.15)

우리는 ‘함께’라는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의미가 되는지를 간과해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엄청난 재력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면, 곁에 앉으십시오. 그것이야말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샬롬~



'목회 > 목양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마음  (0) 2017.01.26
일왕의 모범  (0) 2016.10.15
경청과 주목  (0) 2016.09.12
자기를 살피고  (0) 2016.09.07
쉬운 인생은 없다  (0) 2016.09.06
Posted by makarios
, |

2016-10-09 주일설교


제목 : 선한 데는 지혜롭고

본문 : 로마서 16.19~20


(16:19)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설교듣기 : 




다운로드 및 듣기 (구글) : [ MP3 파일 다운로드 ]







Posted by makario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