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2 목양칼럼의 목적 / 牧羊コラムの目的
목양칼럼의 목적
2011-01-02 목양칼럼
매주 규칙적으로 글을 쓰는 일이 쉽지는 않다. 신앙에 대한 이슈들을 오래 생각하고 공부해서 글을 쓰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떠오른 아이디어로 글을 쓰기도 한다. 시간이 좀 넉넉할 때에는, 쓰고 싶은 글제목을 미리 잡아두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마감시간에 쫓겨서 애를 태우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목양칼럼은 목회자로서 교우들에게 띄우는 편지이기도 하지만, 공명(共鳴)을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신앙뿐 아니라 다양한 생각의 바탕을 함께 공유하여서, 내가 목사로서 느끼는 것을 같이 느끼고 생각하게 하려는 것이 이 칼럼을 계속해서 연재하는 개인적 목적이다.
그래서 나는 신앙의 이야기뿐 아니라, 내가 관심 가지는 것과 나의 문학적인 창작물까지 다양하게 이 칼럼의 공간에 채워왔다. 설교만큼이나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고, 때로는 일기장과 같은 정서의 진솔한 고백이 담긴 것도 그 때문이다.
글은 말과 함께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이다. 그러나 단순히 그것만은 아니다. 음식이 생존의 조건이면서 또한 ‘요리’라는 문화도 되는 것처럼, 글도 생각을 전달할 뿐 아니라 인간이 공유하는 정서적 감동과 자극의 통로가 된다. 더구나 말과 달리 글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아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책임감이 따르는 섬세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2011년에는 특별히 이 칼럼을 한국어와 일본어로 발행할 예정이다. 그간에 얼마간 테스트를 해왔는데, 현재로서는 80~90% 정도로 만족한다. 바라는 바는, 한국어로 쓰여지는 칼럼의 미세한 표현들이 일본어로 보다 유연하게, 그리고 감동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이러한 칼럼은 단순히 매주 주보와 홈페이지를 채우는 콘텐츠로 한정되지 않고, 결국에는 책으로 묶이고 발간하게 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 다양하고 심도 깊은 글을 쓰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설교 한 편을 완성하는 만큼이나 정성을 기울여서 글이 부실하거나 후회스럽지 않도록 하고 싶다.
다행스럽게도 올해에는 집사님들이 교회의 사역을 많이 담당하고 조력해 주면서 목회자로서 이러한 소망을 위해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만들어질 것 같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함께 동역하는 집사님들에게도 감사한 일이다.
목사로서의 이러한 도전은 결국에 교회의 모든 교우들에게 유익이 돌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글이 다듬어진다는 것은 생각이 정리되고 메시지가 명확하게 된다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훈련은 설교를 변화시킬 것이다. 어쩌면 이런 훈련이 설교를 풍요롭게 하는 가장 훌륭한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새해가 밝았다. 올해 목사로서 나의 비전은 동역자를 세우는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이 권한을 위임하고 역할을 분담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얻은 소중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목사로서 가장 본질적인 부분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집중할 것이다.
동경드림교회가 세워지고 있다.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과 모두의 힘으로 세워지고 있다. 가슴이 설레인다. 올해는 왠지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다. 기대가 생긴다…
Japanese Version [日本語]
牧羊コラムの目的
2011-01-02 牧羊コラム
毎週規則的に文を書くことは易しくない。信仰についての問題について深く考え勉強して文を書いたり、急に思い出されたアイデアを文に書いたりする。時間に少し余裕がある時は、書きたい文の題名を先に決めておくが、このようにしないと期限に追われて心を焦らせる事が多々ある。
牧羊コラムは牧会者として教友に向けてのメッセージでもあるが、共鳴するための努力でもあるのだ。信仰だけではなく多様な思考の背景を一緒に共有し、私が牧師として感じることを一緒に感じて考えてもらおうとする事がこのコラムを続けて連載する個人的目的だ。
だから私は信仰の話だけではなく、わたしが興味を持っていることや私の文化的な創作物まで多種多様にこのコラムの空間を埋めてきた。説教のように悩みの痕跡が残り、時には日記のように情緒の真率な告白が込められている事もそのせいだ。
文は言葉と一緒に意志を伝達する手段だ。だが単純にそれだけではない。食べ物が生存の条件でありまた‘料理’という文化になるように、文も考えを伝達するだけではなく人間が共有する情緒的感動と刺激の通路になる。そのうえ言葉と違って文は簡単に消えず、長く残り影響力を及ぼすためもっと責任感が伴う繊細な作業であるのだ。
2011年度には特にこのコラムを韓国語と日本語で発行する予定だ。これまで短い間テストをしてきたが、現在としては80~90%程満足している。願わくは、韓国語として書かれるコラムの微妙な表現まで日本語でもっとスムーズに、感動的に伝達されることだ。
このようなコラムは単純に毎週、週報とホームページを埋めるコンテンツとして限定されず、 結局、本として編集され発刊されることが個人的な望みだ。
だからこれからはもっと多様で芯が深い文を書こうと怒力する考えだ。説教一遍を完成するほど努力を尽くして文が不悉で後悔しないようにしたいと思っている。
今年は執事(教会役員)の方々が教会の使役をたくさん担当し助力して下さい牧会者としてこのような所望のためにもっと集中できる状況を作ることができそうだ。神様に感謝し、一緒に同役する執事の方々にも感謝しなくてはならない。
牧師としてこのような挑戦は結局教会のすべての教友達にも有意義なことだと思う。なぜなら文が纏まるという事は考えが整理されメッセージが明確になることと違いがないからだ。文を書く訓練は説教を変化させるだろう。このような訓練は説教を豊かにする最も素晴らしい過程かもしれない。
新年が明けた。今年牧師としての私のヴィジョンは同役者を立てることだ。だからもっと多くの権限を委任して役割を分担しようと思う。そしてそのように得た貴重な時間と余裕を持って、牧師として最も本質的な部分を成長させることに集中しようと思う。
東京ドリーム教会が建てられている。私の力ではなく、神様の能力と皆の力で立てられている。
心が躍る。今年はなんだか全ての事が上手くいく予感がする。期待が沸いてく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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