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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에서 자유하기 ]


실패는 엄연히 인생의 한 부분입니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더 완성되고 성숙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모두 실패를 두려워합니다.

실패하면 고생해야 하니까, 또한 남들이 무시하는 시선으로 볼까 봐, 그리고 한 번의 실패가 거듭 반복되어 인생 자체를 망가뜨리게 될까 봐 두려운 것입니다.

이러한 두려움도 무시할 내용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 인생을 살고 불행에 빠지는 사람들도 현실에는 적지 않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패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은 이익보다 손해가 많습니다.

인생을 소극적이게 하고,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행복은 성공의 마지막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과정 속에서도 마땅히 찾아져야 하는 것인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그 과정을 행복하지 못하게 흔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마음의 한 구석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면, 나중에는 아무 것에도 도전하지 못하는 무력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제일 불행한 인생은 실패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한 채 끝나는 사람의 인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도전하고 실험을 반복하고, 자기를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진정 자기를 바꾸고 목표에 이를 수 있다면, 실패 또한 아름다운 과정의 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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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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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old)한 전자제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돈이 드는 시대입니다.
특별히 일본에서는 적지 않은 돈이 듭니다. 세탁기 하나에 5천엔(약 5만원) 정도 듭니다. 공짜로 가져가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정말 괜찮은 물건이라야 리싸이클샵 등을 통해 공짜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환경부에서 전자제품에 대한 무료수거를 실시하고 있군요.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 블로그를 통해 공유합니다... 

--- by mAkaRios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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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전동훈, 최지은 집사님 가정이 이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출산으로 남편과 아내, 딸이 떨어져 지냈는데

이제 이렇게 함께 지내는 것을 보니 너무 흐뭇합니다.

태어난 공주님 이름이 "전하라"입니다.

엄청 복음적인 이름이지요... ^^

꼭 그 이름답게 키울 것이라 믿고 응원합니다.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 정갈하고, 맛있고, 웰빙이었습니다.

이제 예배 후에, 그 집에 평강이 임하고

항상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전해드린 말씀처럼,

향유 내음 가득한 집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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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내낼 수 없는 것들 ]


솔로몬의 재판 이야기가 있다.

두 엄마가 비슷한 시기에 아기를 낳았다. 그런데 그 중의 한 아기가 죽고 말았다. 두 엄마는 서로 살아있는 아기가 자신의 아기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난감한 이 사건은 결국 솔로몬의 재판장에까지 이르렀다.

왕은 고민했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판결을 내렸다. 즉시로 아기를 둘로 갈라서 두 엄마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라는 것이다. 병사는 칼을 높이 쳐들었다. 그러자 두 엄마가 각각 뛰어나오며 외쳤다.


“제가 포기하겠습니다. 아기를 살려 주세요.”

“아닙니다. 왕의 현명하신 판결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엄마’와 ‘엄마노릇’은 비슷해 보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완전히 다르다.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도 있고, 품에 안아 잠을 재울 수도 있다. 더한 것도 흉내는 낼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은 그런 수준의 것이 아니다. 사랑은 결코 흉내로 되지 않는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의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세 가지 영원한 것을 찬양했다. 그것은 바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 세 가지는 늘 의심의 구름에 덮여 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 세 가지를 흉내 내며 자기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비루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랑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무례하며 폭력적인가? 또한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는 욕망은 우리 가운데 얼마나 흔한가? 믿음이라고 주장되는 미신과 독선은 이미 바닷가의 모래처럼 세상에 가득하다.


그렇다고 가짜가 진짜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까? 어림도 없는 일이다.

솔로몬의 재판을 통해 보여지는 바와 같이, 진짜와 가짜는 결정적 순간의 선택을 통하여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흉내로 되지 않는 것이다.

대충 비슷하게 모양이나 흉내 내면서 살다가는 언젠가 반드시 큰 코 다칠 때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무는 그 열매로 자기를 증명하는 법이다. 믿음을 말하고, 소망을 설계하고, 사랑을 주장할 수 있어도 그런 것만으로 열매는 결실하지 못한다.


나는 내가 궁금하다. 나는 과연 진짜일까? 하나님의 재판장에 올라갔을 때에, 나는 과연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내 열매는 비슷한 것이 아니라 진짜일 수 있을까?

무수한 말들 속에서 고민한다. 주장과 지식이 실체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깊은 갈등을 반복한다. 내가 바라보았던 것을 과연 손에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진실로 내 안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발견되기를 원한다.

Posted by mak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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